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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진석, 목말랐던 1승!
조훈현 물리치며 리그 첫 승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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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1승 문턱이었다. 6월 3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36기 하이원배 명인전 본선리그에서 목진석 9단이 조훈현 9단을 물리치고 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전기대회 3위의 성적과는 걸맞지 않게 리그 시작부터 3연패에 빠졌던 목진석 9단은 이날 4연패는 당할 수 없다는 결연한 눈빛으로 대국에 임했다. 조훈현 9단의 빠른 손놀림과는 달리 장고에 장고를 거듭한 목진석 9단은 미생마가 뒤섞인 어지러운 중앙전투에서 조훈현 9단의 예봉을 멋지게 따돌리며 승기를 잡았다. 중앙 수습과 좌변 전투에서 혁혁한 전과를 얻어낸 목진석 9단은 이후 착실한 종반 운영으로 168수 끝에 마침표를 찍는데 성공. 승리한 목진석 9단은 리그 1승 3패를 기록하면서 조훈현, 최명훈 9단, 최원용 5단과 공동 7위를 달리게 됐다. 도전권 길목에서 많이 이탈했지만 목말랐던 1승을 얻어낸 목진석 9단이 남은 5판의 리그전에서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최고 우승상금 1억원을 자랑하는 제36기 하이원배 명인전은 바둑TV가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강원랜드와 한국일보가 후원한다. 본선리그 대국은 매주 화요일 정오에 시작하며, 사이버오로와 바둑TV(오후 1시부터)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제한시간은 각 2시간 60초 초읽기 3회이며, 리그전 1,2위가 결승 5번기로 우승자를 가리는 선수권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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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동2
상록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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