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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다시 한번 여류명인을 향해!
제8기때 루이9단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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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초 루이나이웨이 9단이 여류명인전 4연패(통산7회)에 성공하면서 막을 내린 제9기 대회에 이어 제10기 타이틀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4월 17일 서울 여의도 스카이 바둑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0기 STX배 여류명인전 본선 첫 대국에서 이다혜 3단이 356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고주연 초단을 백4집반으로 따돌리고 승자조 2회전에 진출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이3단은 최근 4연패의 늪에서 빠져 나오면서 금년 5승 5패가 됐으며, 패한 고초단은 4승 7패가 됐다. 두 사람은 지난 대회에서도 본선1회전에서 조우했는데 당시에도 이3단이 승리를 거두었다.승리를 거둔 이3단은 조혜연 7단 vs 현미진 4단의 승자와 본선2회전에서 격돌하게 되며, 이날 패배로 패자조로 밀려난 고초단은 박지연 초단 vs 이민진 5단의 패자와 맞붙게 된다. 특히, 이다혜 3단은 지난 8기 대회때 도전자로 나섰으나 루이나이웨이 9단에게 2:0으로 완패해 타이틀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 제한시간은 각 30분 40초 초읽기 3회의 준 속기전으로 벌어지는 여류명인전은 8명이 패자부활 본선 토너먼트전을 벌여 도전자를 가린 후 도전3번기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STX가 후원하며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여류명인전은 우승상금은 12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며, 본선 모든 대국은 스카이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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