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 산본의 궁전웨딩홀에서 러시아 출신의 한국기원 기사 쉭시나 스베틀라나(Shikshina Svetlana)초단이 션 세프라(Shaun Cepla)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바둑관계자들과 동료 프로기사들, 캐나다 출신으로 한국에서 영어 강사를 하고 있는 신랑측 하객들 외 가족 친지들이 결혼을 축하해줬다.

1980년생인 스베타 초단은 러시아 카잔 출신으로 천풍조 7단의 문하생이다. 1997년 한국땅을 처음 밟은 그녀는 명지대 바둑학과를 졸업했으며 2002년에 한국기원 객원기사로 특별입단했다. 

결혼식 이모저모를 카메라로 스케치 해본다.

 ▶ '어때요? 우리 잘 어울리죠?'

▶ '행복하게 잘 살게요'
     백년가약을 맺는 두 부부의 모습.

▶ 축하케이크의 촛불을 끄고 있다.

▶ '진정한 러브샷은 이 정도 돼야지!'

▶ '결혼을 축하합니다!'

▶ '다음 결혼 타자는 누굴까요?'
    스베타 초단의 부케를 바둑TV진행자로 잘 알려진 이승현 아마5단이 받았다.

▶ '결혼식의 꽃이라 할 수 있나요?'
    두 부부가 입맞춤을 하며 하객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