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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일본 신예 이야마7단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
구리7단, 12일 명인 타이틀전, 14일 NEC배 결승 강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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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10일 오후 3시반부터 중국 하이커우(海口)에서 벌어진 제7기 중일아함동산배에서 중국의 구리7단(83년생)이 일본의 아함동산배 우승자인 이야마유우타(井山裕太) 7단(89년생)을 맞아 172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이날 대국에서 백을 쥔 구7단은 초반 좌변과 우변,상변에서 실리를 쌓는 포석을 취하였고, 이야마7단은 하변과 우상귀에서 실리를 챙겼다. 중반들어 백이 중앙일대에서 흑6점을 잡으며 실리면에서 유리한 국면을 이끌어 갔다. 이후 흑을 쥔 이야마7단 역시 우변을 공략하면서 어느 정도 차이를 좁혔다. 실리부족을 느낀 이야마7단은 중앙백과 우변 백을 공격하려 했으나 여의치않자 돌을 거두고 말았다.  구7단은 제7기 중국 아함동산배에서 치우쥔 7단을 꺾고 제5회 대회에 이어 다시한번 우승을 차지하며 출전하게 됐다. 상대인 일본의 이야마7단은 고바야시 사토루9단을 꺾고 ‘일본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며 4단에서 곧바로 7단으로 승단하며 동시에 중일 아함동산 출전권도 자동 획득했다. 지금까지 총 7차례 진행된 중일아함동산배는 1회부터 4회까지는 일본이 우승을 차지했지만 5회~7회는 중국이 우승을 하게 됐다. 우승300만엔, 준우승 150만엔 한편, 이날 승리를 거둔 구7단은 12일 명인전 타이틀전 제3국을 두게 되며, 14일에는 리우스전6단과 NEC배 결승전을 두게된다. 구7단은 “2:0으로 뒤지고 있는 위빈9단이 쉽게 포기하지않을 것이고, NEC배는 서로가 너무 잘 알고 있는 상황이다. 연속적으로 3곳을 오가며 대국을 벌이는 것은 그렇게 좋은 일만은 아니다. 시합은 갈수록 힘들 것으로 보이며 나는 최대한 컨디션 조절에 힘쓸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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