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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신성건설도 퍼펙트 할까?
신성건설의 이희성, 제일화재의 백홍석 누르고 3:0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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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성건설도 퍼펙트 승리로 가는가. 6월 4일 오후8시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 제일화재 VS 신성건설 3장전에서 신성건설의 이희성 6단(오른쪽)이 제일화재의 백홍석 3단에게 165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팀의 리그 1승을 확정지었다. 스코어 3:0. 이날 바둑은 이희성 6단의 완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실리파인 이희성 6단은 초반 포석부터 철저하게 3선으로 실리를 챙기며 집바둑으로 유도하여 시종일관 유리한 형세로 바둑을 이끌었으며, 백홍석 3단은 자신의 장기인 전투도 제대로 한 번 해보지 못하고 무력하게 패하고 말았다. 승부의 명암이 갈린 것은 비교적 초반이었다. 하변 백30의 침투 이후 백32, 34가 맥없는 행마. 흑이 33, 35로 압박해 오자 한순간에 바둑이 엷어졌다. 흑47까지 흑의 호조. 이후 이희성 6단이 흑57, 69, 73 등으로 실리를 챙겨버리자 집으로 많이 차이가 난다. 백3단은 흑의 유일한 약점인 좌변 미생마를 공격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이6단의 튼튼한 응수에 별다른 소득을 올리지 못하고 흑165로 대마의 삶을 확인하자 순순히 돌을 거두었다. 이6단의 승리로 신성건설은 스코어를 3:0으로 만들며 리그 1승과 승점2점을 확보하였고, 2장전에서도 승리할 경우 퍼펙트 승리로 한게임ㆎ보해와 함께 공동선두로 1라운드를 마칠 수 있게 된다. 제일화재와 신성건설의 2장전은 박정상 5단(신성건설)과 김주호 6단(제일화재)의 대국.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김주호 6단이 5승3패로 앞서고 있지만 박정상 5단은 2005년 현재 다승1위, 승률1위를 기록하며 한마디로‘잘나가고’있어서 어려운 승부가 되지 않을까 싶다. 매주 목,금,토,일요일 저녁8시에 펼쳐지는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의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 중계하며, 1서버에서 감상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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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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