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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달훈, 시드확보 가능할까?
김강근 누르고 왕위전 리그 2승3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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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달훈 5단이 시드확보를 위한 강한 몸부림을 보여줬다.6월 18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38기 왕위전 본선19국에서 안달훈 5단이 김강근 4단을 누르고 귀중한 1승을 추가, 리그성적 2승3패를 달성했다. 안달훈 5단의 경우 선두그룹에서는 멀어졌지만, 리그서열 4위까지 주어지는 시드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는 상태. 안 5단이 남은 두 대국(유창혁, 조한승)을 모두 승리한다는 가정하에, 조한승 7단이 남은 두 대국(유창혁, 안달훈)을 모두 패하고, 조훈현 9단 또한 남은 세판의 대국(이세돌, 안조영, 김주호)에서 2승이상 달성하지 못하면 안 5단도 시드확보가 가능하게 된다. 이 대국을 포함, 안달훈 5단은 올해 19승8패, 승률 70.4%를 기록 중이다. 9국만을 남겨두며 종반전을 향해 치닫고 있는 왕위전의 현재 상황은 이세돌 9단이 4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안조영 8단과 김주호 4단이 각각 4승1패를 기록하며 선두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김강근 4단은 루이나이웨이, 서봉수, 양재호 등의 강자를 물리치고 대망의 본선에 올라왔으나, 전패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1승이 목마른 상태. 김 4단은 4패를 기록중인 유창혁 9단과 전패 모면을 위한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된다.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삼성생명이 후원하는 왕위전은 8명 풀리그를 통해 도전자를 가려 타이틀 보유자와 도전5번기로 우승을 결정짓는 방식이다. 우승상금은 3천5백만원이며, 현 왕위 보유자는 이창호 9단. 이 9단은 전기 대회에서 조훈현 9단을 꺾고 타이틀 수성에 성공, 8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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