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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대결, 원성진 선승!
최철한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 거두며 결승1국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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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원성진! 원성진 5단이 최철한 5단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고 천원전 결승 첫 대국을 승리로 장식했다. 11월 28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8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 5번기 제1국에서 원성진 5단이 최철한 5단을 물리치고 선승을 차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50수끝, 백1집반승. 85년생 동갑내기이자 송아지 삼총사의 일원인 두 기사. 18세의 패기 왕성한 신예기사 답게 두 기사는 대국 초반, 좌상귀를 비워둔 채 좌하귀에서의 싸움을 시작으로 불꽃 터지는 접전을 펼쳤다.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난타전 끝에 중반 흐름은 좌변을 깨끗하게 흑집으로 굳힌 최철한 5단이 리드, 승리의 저울추는 최 5단으로 기우는 듯했다. 하지만, 원성진 5단의 추격은 만만치 않았다. 상변 흑을 가르며 백100으로 붙여나온 수가 승부수. 원 5단은 잡혀있던 중앙 백대마를 이용해 고도의 수읽기로 좌변 흑진을 파괴, 대역전을 일구며 추격전을 펼쳤다. 쉽게 우세를 굳히는 길이 많았던 최철한 5단은 원성진 5단의 반격에 끝까지 최강으로 버티다가 결국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백126이 형세를 뒤집는 강타, 원성진의 역전승! 이로써, 원성진 5단은 LG배 4강진출에 이어 농심신라면배 3연승 질주, 그리고 다승 및 승률랭킹 넘버원 최철한 5단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맛보며 컨디션 최고조를 이어나갔다. 이 대국을 포함, 두 기사간 상대전적은 6승 1패로 원성진 5단이 리드. 이세돌(5기), 박영훈(6기), 송태곤(7기)에 이어 또다시 탄생할 신예 선두주자는 누가될지, 결승 2국은 오는 12월 8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동아제약이 후원하는 박카스배 천원전의 우승상금은 1천3백만원. ☞ 2003년 다승랭킹(클릭) _____ ☞ 2003년 승률랭킹(클릭) ☞ 원성진 5단 올해전적(클릭)___ ☞ 최철한 5단 올해전적(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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