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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두터움의 완승국!
조훈현 꺾고 명인전 타이 스코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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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 6연패를 향해 전진! 이창호 9단이 도전자 조훈현 9단의 반격을 막아냈다. 11월 13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34기 SK엔크린배 명인전 도전5번기 제2국에서 도전자 조훈현 9단을 물리치고 1승을 확보, 1:1의 타이 스코어를 만들며 명인 6연패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161수끝, 흑불계승. 초반부터 속기바둑을 연상시키듯 상당히 빠른 템포로 시작된 바둑은 대국을 시작한지 얼마지나지 않아 100여수가 착점, 중반전으로 돌입했다. 백을 쥔 조훈현 9단은 우상귀와 좌상귀 전투에서 모두 손실을 입어 초반부터 난조를 면치 못했다. 역전의 전기를 마련하려 조 9단이 상변 흑대마를 노려보았으나 이창호 9단의 견실한 반면운영에 막혀 승부의 추를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대국을 포함, 이창호-조훈현의 사제대결 역대 통산전적은 177승 113패(이창호 기준)로 이 9단이 우위에 있다. 두 기사는 올해들어 제14회 기성전과 제37기 왕위전 도전기에서 격돌한 바 있으나, 이 9단이 모두 방어해냈다. 1:1의 원점에 놓인 명인전, 올해 세번째로 격돌하는 사제대결은 과연 어떠한 결말이 날지. 명인전 도전3국은 오는 12월 3일 벌어진다.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SK엔크린이 후원하는 명인전의 우승상금은 3천만원. 이창호 9단이 1998년 명인 타이틀 획득 이후 5년 연속 타이틀을 보유 중이다. * 제34기 SK엔크린배 명인전 도전기 대국결과 * 도전1국 - 163수 흑불계승(조훈현 9단 승) 도전2국 - 161수 흑불계승(이창호 9단 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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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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