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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박영훈'- 신성팀의 트리플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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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4단의 신성건설팀이 서봉수 9단의 건화팀을 3-0으로 꺾고 리그전 첫1승을 챙겼다. 9월 19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한국기원 바둑TV에서 열린 2003 한국 드림리그, 신성팀과 건화팀의 대결은 어린왕자 박영훈이 이끄는 신성건설의 3-0승리로 막을 내렸다. 19일 열린 3장전에서 선취점을 올렸던 신성은(윤혁 불계승)20일의 2장전과 주장전에서도 최명훈 8단과 주장 박영훈 4단이 이상훈 7단과 서봉수 9단에게 연거푸 불계승을 거둬 '3-0' 트리플 플레이를 완성시켰다. 팀원 모두가 승리를 챙겨 자신감을 확보한 신성건설팀은 1패뒤 1승을 확보. 앞으로 남은 리그에 선두로 나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서봉수 9단의 건화 엔지니어링 팀은 초반 2패를 당해 선두 경쟁에서는 일단 뒤로 처진 느낌. 현재 팀간 리그전의 선두는 유창혁 9단의 파크랜드팀(2승)이다. 현존하는 국내 유일의 단체전 방식 프로기전인 드림리그는, 총 6개팀의 풀리그 대항전으로 우승을 가리는 방식이며 팀의 인원은 3명으로 구성된다. 3장-2장-주장 순으로 대국을 치르며, 제한시간은 각 10분, 초읽기 40초 3회의 속기전. 순위결정은 <팀승수 - 총승수 - 주장승수 - 팀승자승> 순으로 결정짓게 되며, 우승상금은 3천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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