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봉수, 조한승 완파하며 건재과시!
서봉수, 조한승 완파하며 건재과시!
조한승 시드확보 실패
[제37기 왕위전 본선27국] 이경민  2003-06-27 오후 05:29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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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 9단(사진 왼쪽)이 조한승 6단의 시드확보를 저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6월 27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34기 SK엔크린배 왕위전 본선27국에서 서봉수 9단이 조한승 6단을 상대로 191수끝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왕위전 마지막 대국을 승리로 장식했다. 2승5패의 부진한 성적의 서봉수 9단이지만, 조한승 6단에게는 시드가 걸린 중요한 시합.

이 대국에서 패한 조 6단은 최종성적 3승4패를 기록하며 8명 중 5위를 마크, 4위까지 주어지는 시드확보의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서 9단과의 대국에서 승리했을 경우 4승3패인 안조영 7단과 동률을 이루게 되나, 전기리그 서열 상위자 우선의 동률규정에 따라 조 6단이 시드를 확보할 수 있었다. 공동1위 조훈현 9단과 이세돌 7단에 이어 김주호 3단(5승2패)이 3위, 그리고 안조영 7단(4승3패)이 4위를 마크하며 2004년에 펼쳐질 제38기 왕위전의 시드를 확보했다.

혼전의 혼전을 거듭하며 도전자 결정전만을 남겨둔 왕위전은 5승1패를 기록한 조훈현 9단과 이세돌 7단의 승자에게 도전권의 향방이 결정된다. 현 타이틀 보유자는 이창호 9단으로 지난 1995년 이후 7연패를 달성 중이다. 우승상금은 3천5백만원.

[주최] 중앙일보
[후원] 삼성생명



※ 6월말 빅 매치 사이버오로 중계안내

★ 6월 30일 : 조훈현 9단 VS 이세돌 7단(오전10시)
왕위전 도전자 결정국 - 해설 : 최규병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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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휘존자 ｜  2003-06-27 오후 8:21:00  [동감0]    
살아 나셨네 당신 하나만 보고 사는데 ,환영
슬라이더 ｜  2003-07-01 오전 7:01:00  [동감0]    
서 명인이 바둑 티브이에서 신예들에게 좌절하는 모습은 나에게 쓴디 쓴 독주와 같았다. 그의 승전보는 나에게 더 없는 희소식이라면 나는 이미 그의 변함없는 열혈 팬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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