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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9단, 기성전마저도?
새내기 윤준상 초단과 3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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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9단이 어린왕자 박영훈 3단을 물리치고 도전자 결정전에 진출했다. 12월 2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4기 현대자동차배 기성전 본선14국에서 조훈현 9단은 박영훈 3단을 315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흑4집반승 차이로 제치고 도전자결정전에 진출, 윤준상 초단과 도전권을 놓고 겨루게 됐다. 이날 대국에서 조훈현 9단은 농심배 영웅 박영훈 3단과 '패'를 둘러싼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난전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현재 조훈현 9단은 삼성화재배 결승진출을 비롯, 천원전 결승, 국수전 및 기성전 도전자결정전까지 진출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56승 20패, 승률 73.68%로 다승부분 1위. 조9단은 윤준상 초단과 3번기를 벌여 최종 도전자를 가리며, 도전자는 현 기성인 이창호 9단과 도전5번기를 벌이게 된다. 이창호 9단은 1992년 제4기 대회에서 조훈현 9단을 4 : 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이래 10연패를 달성중이다. [주최] 세계일보 [후원] 현대자동차 [대회규모] 2억 500만원 [우승상금] 2,6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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