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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진, 천원 도전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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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진 9단이 천원 도전자로 나서 하네 나오키(羽根直樹) 9단과 5번승부를 벌이게 됐다. 조9단은 3일 일본기원에서 벌어진 제28기 일본 천원전 도전자 결정전에서 야마시타 게이고(山下敬吾) 7단을 상대로 286수만에 백반집승을 거두고 도전권을 획득했다. 조9단은 1999년 제54기 본인방전에서 조치훈 9단을 4 : 2로 꺾고 타이틀을 획득했으나, 이듬해 왕밍완 9단에게 본인방을 빼앗긴 이래 타이틀과는 인연이 없었다. 현재 조9단이 아함동산배 전일본속기오픈전을 보유하고 있으나 아함동산배는 타이틀이 아닌 선수권전이다. 현 천원인 하네9단은 지난해 류시훈 7단을 3 : 1로 제치고 천원을 획득하며 사상 처음으로 빅타이틀 보유자의 반열에 올라선 일본 바둑의 기대주. 하네8단의 아버지인 하네 야스마스(羽根泰正) 9단 역시 타이틀홀더(왕좌)를 지낸 일본 바둑의 거목으로서 하네 부자는 일본 최초의 부자 타이틀홀더이기도 하다. 조선진 9단으로서는 류시훈 7단의 설욕과 함께, 무관 탈출이라는 두마리 토끼 사냥에 나서야할 입장. 도전5번기 제1국은 11월 7일 시즈오카(靜岡)현에서 속개된다. ★아마대회 : 2002 서울 시장배 바둑대회 개최및 참가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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