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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야시 통산 9기 제패를 향하여
첫판 승리, 순조로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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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야시 고이치(小林光一) 9단이 제1국을 승리로 이끌며 타이틀 방어의 순항을 시작했다. 고바야시 9단은 7월 3일 일본 니가타(新瀉)시에서 벌어진 제27기 기성(碁聖)전 도전5번기 제1국에서 도전자 유키 사토시(結城聰) 9단을 상대로 264수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흑1집반승을 거두었다. 이날 대국 포함 두 기사간 역대 전적은 6승 4패로 고바야시 9단의 근소한 우세. 기성(碁聖) 타이틀에 두번째 도전하고 있는 유키 9단은 6월 25일 현재 22승 6패의 성적으로 다승랭킹 상위권에 포진해 있으며, 춘란배 8강에 진출하는 등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다. 기성(碁聖)전 토너먼트에서는 요다 노리모토(依田紀基), 소노다 유이치(苑田勇一) 9단 등을 제치고 도전권을 획득했다. 고바야시 9단은 13기부터 18기까지 기성(碁聖)을 6연패 하는 등 기성(碁聖) 타이틀만 통산 8차례 획득, 기성(碁聖)전에서 유달리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도전 2국은 7월 8일 이시카와(石川)현에서 속개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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