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입단축하, 고생 끝! 고생 시작! [9]
어머니) 항상 힘들지만 이번에는 많이 울었었다. 7명을 한꺼번에 뽑으니까 이번에 반드시 될 것이라 아버지가 하도 자신하길래 낙관했는데, 인선이가 6연승하고 7판째에 영롱이에게 반집패를 당하더니 남은 판을 모두...
[2011.9.24  조회수 22,779]
[인터뷰] '대기만성' 이영구를 말한다 [16]
이영구 8단은 자신의 느긋함을 '천성'이라고 표현하며 승부사로서는 큰 '약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약점이라고 말한 부분이 꾸준히 노력할 수 있는 성실함의 근원이라고 믿는다.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오는 머리...
[2011.9.12  조회수 17,043]
[지지옥션배] 졸린 눈의 천재소녀, 틈만 나면 대마 사냥  [28]
자그마한 체구. 졸린 듯한 눈. 양순해 보이는 인상. 험악한 승부 세계와는 도무지 맞지 않을 것 같은 이 소녀는 틈만 나면 대마살상전을 벌여 보는 이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든다. ...
[2011.7.23  조회수 28,634]
[인물] 인터뷰/ 양우석, 11살에 프로와 호선이었다 [18]
양우석 군은 어린 시절 바둑TV를 즐겨봤다. 단수조차 모르던 어린이였지만 바둑판 위에 바둑알이 놓이는 걸 신기한 듯 바라봤다. 보통 아이들은 한참 만화에 빠져 있을 시간에 양 군은 지치지도 않고 바둑TV를 시...
[2011.6.23  조회수 22,158]
[한국리그] 김성룡 '우리의 비밀 병기는...' 
사회적인 분위기인 것 같다. 실력이 충분하고 본인의 의지도 충만한데 나이가 들었다고 기회를 안주는 경향도 느껴진다. 나이가 모든 것은 아닌데 말이다....
[2011.6.3  조회수 19,642]
[인터뷰] 돌아온 유경민! 대만,호주 찍고... [7]
2005년 대만진출을 선언하고 떠났던 유경민 8단이 한국에 돌아왔다. 프로기사로서 승부보다 더 의미있는 일을 찾고 싶었다는 유경민 8단은 5년 동안 대만에서 바둑을 지도했고 한국바둑 세계화사업을 위해 1년간 ...
[2011.5.16  조회수 16,491]
[인물] 벼랑끝 승부 즐기는 ‘부드러운 여전사’  [20]
이런 강성은 기전을 바라보는 독특한 시각과 연결된다. 그는 “남녀의 성적 차이는 결국 노력의 차이”라며 “열심히 하면 남자를 이기지 못하는 법이 없다”고 했다. 일부 여기사들은 “남녀가 똑같은 무대에서 경쟁하...
[2011.4.9  조회수 23,315]
[정관장배] 윤춘호 '바둑에 뼈를 묻겠다' [8]
2011년 3월 22일, 제9회 정관장배가 열리는 한국기원에서 그 소년을 봤다. 한국기원 연구생일때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수줍게 씨익 웃으면 미소가 굉장히 큼지막했었다. 웃음을 강렬하게 만드는 깊게 패인 ...
[2011.3.25  조회수 18,234]
[탐방] 통합 충암도장 "무엇보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해" [17]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해서 기쁘다. 통합한 충암도장이 충암학교 內로 온 것과 같은 효과가 있어, 아이들이 학교 수업도 충실히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교육적 환경에 아이들이 좋아하니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보...
[2011.3.17  조회수 23,398]
[인터뷰] 조한승 “예전엔 아침이 두려웠죠” [33]
웬만한 바둑팬이면 ‘2%’가 무얼 뜻하는지 안다. 보통은 ‘2%가 부족하다’는 형태로 쓰였는데 원래는 음료수 광고카피였다. 바둑계에서는 조한승의 별명으로 붙어 안타까움을 의미하는 말로 쓰여왔다. ‘거의 흠잡을...
[2011.3.15  조회수 16,940]
[인물] 배태일, “바둑과 우주는 통한답니다” [235]
이거 돈 됩니까?”라고 묻자, “돈은 공학도들이 버는 것이지, 물리학자는 문제가 있으면 풀 뿐이야”라는 답이 돌아온다. 아마 5단의 천체물리학자는 휴식기간에 이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고, 3년 전 한국기원에 ...
[2011.3.10  조회수 27,552]
[BC카드배] 이호승, '이세돌은 불, 콩지에는 물' [4]
이세돌 9단의 수읽기는 굉장하다. 그 힘을 한 번 느껴보고 싶다. 마치 불과 같다. 이세돌이 불이라면 콩지에는 물이다. 매우 유연하고 어려운 판도 쉽게 이기는 느낌을 받았다...
[2011.1.27  조회수 20,742]
[BC카드배] 예선통과? 그게 뭐 별 건 가요? [8]
별일 아니라는 듯이 부모님께 세계대회 본선진출을 알리겠단다. 장수영 도장 문하의 3총사가 나란히 포즈를 취했다. 프로기사인 안국현과 두명의 아마추어 기사인 홍무진과 김진휘가 그들이다. ...
[2011.1.26  조회수 16,305]
[BC카드배] 한상훈 "싸움의 기술" [5]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어떤 자리든 누구를 만나든 같다. 이번 한국리그서도 난 그랬다.(한상훈은 2010한국리그 신안천일염팀 소속으로 팀의 우승에 기여를 했다.) 마지막 5국이나 중요대국에 배치되면 부담...
[2011.1.26  조회수 14,933]
[인터뷰] '바둑도 권투처럼' 여자 복싱세계챔피언 '단비'  [10]
20살의 김단비 양은 키가 크지 않다. 147cm 복서로서는 작은 편에 가깝다. 호야와은 정반대다. 상대는 누구라도 자신보다 큰 경우가 많다. 단신이라는 불리한 점을 극복하려면 바짝 파고드는 수밖에 없다. 김...
[2010.12.18  조회수 2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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