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도 박정환도’ 한국 14명 중 7명 32강 진출
‘신진서도 박정환도’ 한국 14명 중 7명 32강 진출
[북해신역배] 오로IN  2025-04-10 오후 10:53   [프린트]
▲ [64강전] 신진서(승)-쉬자양.


제1회 북해신역배 세계바둑오픈 64강전이 10일 중국 광시장족 자치구 베이하이시에서 열려 한국 14명 중 절반인 7명이 32강에 진출했다. 한국선수는 모두 중국선수와 대결했다.

한국랭킹 1위 신진서가 쉬자양의 대마를 잡으며 승리했고, 한국 2위 박정환이 셰커에게 역전승했다. 공동 5위 변상일과 신민준도 각각 루민취안과 쑨텅위를 꺾었다. 특히 안성준이, 몽백합배 챔프 리쉬안하오에게 완승해 주목받았다.

중국은 31명(와일드카드 2명 포함)중 21명이 32강에 올랐다. 딩하오·왕싱하오·양딩신·당이페이·리웨이칭·리친청 등 상위권 기사들이 승리했고 여자기사 우이밍이 한국의 문민종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일본은 10명 중 4명이 생존했고, 중화타이베이(4명)와 북미ㆍ유럽(각 2명)ㆍ동남아(1명) 선수들은 모두 64강에서 탈락했다.


[64강전] 박정환(승)-셰커.


64강전이 종료된 직후 32강 대진추첨이 진행된 결과, 신진서 9단과 중국의 황징위안과 대결하게 됐으며 박정환은 구쯔하오와, 변상일은 자오천위와, 신민준은 리웨이칭과 대결하게 됐다.

11일에는 오후 1시30분(한국시각)에는 같은 장소에서 32강전이 벌어진다. 사이버오로는 중국 시나바둑의 중계를 연계해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중계한다.

32강전은 11일 오후 1시 30분(한국 시각)에 시작된다. 사이버오로는 중국 시나바둑과 연계해 오로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 본선 32강 한국선수 대진 및 상대전적(왼쪽 기준)
신진서vs中황징위안: 첫 대결
박정환vs中구쯔하오: 10승 1무 6패
변상일vs中자오천위: 8승 3패
신민준vs中리웨이칭: 3승 3패
안성준vs中저우전위: 첫 대결
김지석vs中투샤오위: 1승 1패
박민규vs中딩하오: 1패


12일에는 16강전이 베이하이 푸리화 호텔에서 진행된다. 이후 경기장을 웨이저우 섬으로 옮겨 14일 8강전, 15일 4강전을 치르고, 대미를 장식할 결승 3번기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진행되어 최종 우승자를 결정하게 된다.

북해신역배 세계바둑오픈은 중국바둑협회, 광시좡족자치구 체육국, 베이하이시 인민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세계대회다. 생각시간으로는 2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를 준다. 우승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6000만원), 준우승상금은 60만 위안이다.

[64강전] 中쑨텅위-韓신민준(승).

[64강전] 中천셴(승)-韓오유진.

[64강전] 韓변상일(승)-中루민취안.

[64강전] 中리쉬안하오-韓안성준(승).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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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학 ｜  2025-04-11 오후 9:17:00  [동감2]    
32강전 결과

김지석 선수가 중국의 차세대 강자 투사오위를 완벽하게 제압한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성기때의 김지석으로 돌아온 것 같았습니다.
- 승(4명): 신진서, 박정환 김지석, 안성준
- 패(3명): 변상일, 신민준, 박민규

승리하신 네분, 16강전에서도 선전하시기 바랍니다.
- 신진서vs저우루이양, 박정환vs리웨이칭
- 김지석vs리친청, 안성준vs탄샤오
예류자 쏘팔에서 무서운 기세였는데, 투사오위가 아직은 아닌 듯 합니다.  
예류자 16강에 중국10명, 한국4명, 일본2명  
gjchoi ｜  2025-04-11 오전 9:21:00  [동감0]    
북.신배는 상금도 크고 모든 일정이 한꺼번에 진행되어 시원시원하네요~ 1기부터 시작해서 당분간 대한민국 기사가 우승하기를~~
ieech ｜  2025-04-11 오전 9:17:00  [동감0]    
어제 신진서9단은 중국의 쉬자양을 맞아 기분 좋은 쾌승을 거두고 산뜻한 출발을 하였죠. 박
정환도 만만치 않은 셰커를 상대로 중반에 위기를 극복하고 이겨줬고 안성준도 강자 리쉬안
하오를 꺾어주었네요. 반면에 유일한 여자선수 오유진이 중국선수 잡나 했는데 아쉽게 역전
당했네요. 북해신역배 세계대회가 우승상금이 180만 위안이나 되니 우리 선수가 꼭 우승하길
바랍니다.
나짱이다 ｜  2025-04-11 오전 7:51:00  [동감0]    
기사 내용 중 중국 29명 중에 21명이 승리했다라고 되어 있는데 중국의 64강 출전 선수는 31명입니다. 와카 2명을 빠뜨린것 같네요.
liveoro50 아, 감사합니다.  
김종혁 ｜  2025-04-11 오전 5:55:00  [동감0]    
아, 그런데, 이 기사는 잘 봤는데요.
사실은 지금 국내랭킹 5위는 신민준이고, 6위가 변상일입니다. 뭔가를 잘못 보셨네요.
어쨌든, 우리나라 참여 프로기사 14명 중에 7명은 그럭저럭 좋은편이네요!!
liveoro50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파워학 ｜  2025-04-11 오전 6:55:00  [동감0]    
32강전 또한 전부 중국기사와 대결하며, 험난하네요

- 우세(2명) : 신진서vs황징위안, 안성준vs저우전위
- 접전(3명) : 변상일vs자오천위, 신민준vs리웨이칭, 박정환vs구쯔하오
- 열세(2명) : 김지석vs투사오위, 박민규vs딩하오

관심대국은
한국 쏘팔코사놀배 리그에서 탄탄한 실력으로 전승을 거둔 중국의 차세대 강자
투사오위가 김지석과 대결하며,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자못 궁금하며,

유일한 아마추어인 저우전위는 2018년 프로4단을 은퇴하고 아마추어로 복귀하였으며,
전향 후 아마추어 전국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하고, 중국예선에서 프로기사를 제치고
출전권을 획득, 이번 본선 64강전에서 일본의 강자 이야마유타 9단을 누른 강자이다.

이와 대결하는 안성준은 아마추어와의 대결에서 오는 부담감을 털어버리고
평정심을 유지하며 자기바둑을 두어가면, 충분히 승산이 있으며,
오는 토요일 친형 안형준(5단)의 결혼식에 참석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eflight ｜  2025-04-11 오전 1:18:00  [동감0]    
박정환 역전승을 했네요. 다음도 구쯔하오라 험난할 것 같은데 승리를 기원!
김지석도 투샤오위를 맞아 어떤 바둑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상금 규모가 응창기배와 비슷한데 꼭 한국 기사가 우승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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