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주·이남경·김상영·최민서' 입단축하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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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의 미래를 짊어질 프로기사의 탄생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1일 한종진바둑도장 출신 프로기사 4명(이우주·이남경·김상영·최민서)의 입단축하연이 서울 왕십리역 인근 연회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한종진·조한승 공동원장을 비롯해 도장 사범진, 입단자와 가족, 도장생들과 바둑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종진 원장은 “정찬호 부원장께서 원고에 도움을 주었는데 이 자리에만 서면 머리가 깜깜해진다”며 분위기를 푼 뒤 “어려운 과정을 잘 견뎌내고 프로기사가 된 4명의 우리 학생들,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프로가 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라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기사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 ▲ 한종진 공동대표.
![]() ▲ 이남경 초단.
![]() ▲ 이남경 초단과 가족.
이남경(18) 초단은 “입단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 아직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기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최민서(16) 초단은 “입단대회 때 너무 많이 떨렸는데 입단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좋은 성적을 내는 프로기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민서의 아버지이며 정상급 시니어 아마추어 기사이기도 한 최호철 아마7단은 “작년엔 손님으로 참석했지만 올해는 주인공으로 서게 되어 감회가 깊다”고 소회를 밝혔다. ![]() ▲ 최민서 초단.
![]() ▲ 최호철 아마7단.
![]() ▲ 최민서와 가족.
![]() ▲ 이우주 초단.
![]() ▲ 이우주와 가족.
이우주(21) 초단은 명지대학교 바둑학과에 재학 중이며 아마추어 시절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단상에 오른 이우주는 눈물을 글썽이며 “사범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입단이 늦어지면서 바둑을 즐기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이 마음 그대로 바둑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상영(16) 초단은 연구생 1조 상위권을 유지하며 큰 기대를 받아왔다. 김상영은 “입단에 실패할 경우 연구생으로서 기회가 한 번밖에 없어 초조한 상황이었다”며 “입단해서 기쁘고, 목표는 세계대회 우승이다”라고 말했다. ![]() ▲ 김상영 초단.
![]() ▲ 김상영과 가족.
![]() ▲ 사범들과 입단자들.
조한승 공동대표는 입단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스마트워치)를 선물하면서 “앞으로 프로기사 생활을 하면서도 오늘의 다짐을 잊지 않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선물에는 ‘목표를 세우고 시간을 지키며, 프로로서 약속을 지켜가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입단축하연은 케이크 커팅식과 김세동 사범의 건배사로 마무리됐다. ![]() ▲ 조한승 공동대표.
![]() ▲ 조한승 원장이 입단자들에게 스마트워치를 선물하고 있다.
![]() ▲ 선물을 받은 입단자들.
![]() ![]() ▲ 선 후배 동료들로부터 꽃다발도 받았다.
![]() ▲ 건배 제의.
한종진바둑도장은 2014년 2월 17일 성동구 왕십리로 26길 16 2층에서 오픈했다. 한종진도장1호 남자 입단자 강우혁과 1호 여자입단자 김다영을 비롯해 지금까지 33명의 프로기사를 배출했다. 또한 조한승(원장)·정찬호(부원장)·김세동·김민석·안정기·김대혁·김현찬까지 7명의 사범을 두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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