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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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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늙은 문맹자의 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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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문맹자의 배움 금령 김광원 배워서 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배워서 안다는 것은 얼마나 큰 행운인지 배워서 안다는 것은 얼마나 큰 행복인지 배우지 않으면 축복도 행운도 행복도 모른다 어린 시절 가난 때문에 배우지 못하고 글 모르는 장님 같은 삶을 살았다 매일매일 쫓기듯 지친 삶이었지만 자녀들만은 가르쳐야 했다 억척같이 살아간 삶의 나날들 젊어서는 삶에 쫓겨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없었다 다 늙어 노인이 되어서 배우는 이 기쁨 하나하나 배워서 글을 알아보니 세상이 다르게 보였다 듣고 보고 마시고 먹는 모든 게 달라 보였다 배워서 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배워서 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 배워서 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다 늙어서야 비로소 알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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