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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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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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테레비에서 상당프로를 보는데 두어가지 문제를 발견하게 되었다.. 문제의 발생지점에 대한 촛점에 관한 문제와 그리고, 인생의 목표라는 것이 요긴함을 보았는데 이혼녀와 연애 중인 아들의 문제를 상담하는 어머니가 나와서 상담을 하고 있었다.. 방송을 보고 있는데 정작 문제는 출연자 자신의 번뇌를 해결하는 데에 초점이 모아져야 할 것으로 보였는데 대개의 논의는 아들과 그 연애중인 여성에 관한 논의가 많았다. 그러나 방송을 보고 있는 내가 보기엔 문제의 발생지점은 그녀의 번뇌를 해소함이라는 점에서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오? 라는 질문이 보다 잘 주어져야 좋을 것으로 보였다. 아들이 문제이기도 하고, 이혼녀가 문제일 수도 있지만 문제를 느끼고 있는 당사자는 그 출연자이므로, 그의 욕구가 선명하면, 길을 찾기에 좋다.. 아들을 문제삼고, 이혼여성을 문제삼는 것은, 당사자인 그 어머니의 번뇌 자체와 직결되는 것은 아닌 것처럼 보였다. 문제의 발생지점에 초점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졌다. 또 하나는, 인생의 목표가 확실하지 않은 사람들은 문제해결의 잣대가 애매해질 수밖에 없어서, 자신도 타인도 어지럽게 하기 쉽다는 것도 느껴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목표가 정확하지 않고, 막연하게 세간의 선호에 부동하고 있을 뿐이다. 게다가 그것이 좀 일반화되고 있기 때문에 만사를 위한 토대가 약한 데도 불구하고 근거가 박약하다는 냉엄한 현실은 심한 어려움이 생겨날 때라야 비로소 드러나기 쉽다.. 사문출유를 해도 모두가 발심을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알고보면 언제나 우리는 출가하기 전의 석가모니와 같은 상황에 처해있다. 만약 그렇다면 대부분의 논란이 근거가 약하다는 것도 인정해야 하는데, 대개들은 안그런다.. 논의의 근거가 실제로 약한 데도, 부실한 근거를 토대로 살고 논의한다면, 어느 정도 혼란과 분쟁을 피할 길이 없다.. 그 방송의 출연자도 자신의 인생의 바램이 선명하다면, 그를 토대로 하나하나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개 안그러니 조언을 구한 것도 현명한 편이지만, 그러나 조언을 하는 타인들도 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사정이 비슷한데다가 문제의 초점도 조금 약하다면 해결을 위한 힌트가 생겨날 순 있겠지만, 약효가 약화될 가능성이 많다고 느껴졌다. 문제는 발생지점을 보고 접근해야 한다는 것과, 인생의 목표가 선명할수록 매사가 안정적이기 쉽고, 만약 그렇지 않다면, 자신이 그렇지 않아서 혼란의 여지가 항상 있다는 자각이라도 있어야 위험이 적어지지 않는가 생각되었다.. 좋은 경험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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