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을 냉장시킨 것을 먹어보면 이가 시리며 찬 기운이 확 들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죠. 이와 더불어 다른 냉장식품을 덥다고 먹었더니..그만 편도선이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겁이 났던 저는 어떻게 수박을 먹어볼까하고 생각하다가..는 드디어..2분동안 전자레인지에 해동시켜서 먹었더니만 ㅎ 점차 나아져서 이젠 완전히 나았습니다. 여름철이라고 찬 음식을 능사로 생각한다면 겨울 감기를 준비하는 것이니 이점 주의하셔야 합니다.

전자레인지 해동수박은 빨리는 먹고 싶은데..자연상태로 녹이려면 30분 이상 걸리니까..ㅎ.. 급작스런 방법이라 써 봤더니..따뜻하더군요..덕분에 편두선이 아파오는 것은 막았죠..시원한 것을 즐기다가 몸이 아픈 것보다는 낫다는 판단입니다..

오늘도 전철을 타고 시낼 갔었는데 아무도 긴바지를 입지 않은듯하고 팔이 긴 옷을 입는 것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는 얼마후 겨울이면 벼락같이 감기가 듬벼들 요인을 미리 만들어 두는 것이죠. 우리는 흔히 겨울에 감기가 든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진 않습니다. 보통은 여름에 찬음식을 먹고 에어컨에 많이 노출되면 찬바람이 불었을때 몸에 쌓인 찬 기운에 방아쇠를 당기는 격이 되엉 비로소 감기가 들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상식적인 것이라 조금도 기이한 것이 아닌 이야기입니다.

수박은 태양인의 음식이니 소양인을 제외하고는 많이 드시지 않아야 하며 태양식이라 피로한 간에는 효과를 보겠지만 기관지와 폐가 약한 태음인은 주의하셔야 하며 특히 소양인인 제가 편도선이 아팠던 것은 폐가 강한 태양인의 음식을 차게 먹었으니 몸이 빨리 상하게 되었던 것이죠. 여러 냉장음식과 같이..요즘은 냉장시킨 식품은 반드시 데워 먹습니다. 그랬더니 지금은 편안합니다.

목이 아픈 것을 나은 후에는 데워 먹지 않았습니다. 역시나 수박은 찬게 맛 있더군요.. 그리고 수박의 겉껍질을 깎아 버리고 속껍질을 돼지고기 요리 재료로 쓰신다면 좋은 재료가 됩니다. 수박은 원래 태생이 박인데 접을 붙여서 태어난 것이므로 태양인의 음식이 되죠. 하지만 소양인이 가끔씩 먹는 것은 상관 없습니다.

그래도 너무 찬 것은 조금 피하는게 좋습니다.

어떤 것이든 관찰하면 그 길이 있게 마련입니다. 바둑도 관찰하면 그 길을 알 수 있는 것이 많듯이..다른 사건이나 이치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건강장수에 일모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