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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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3국서 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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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역사를 좀 알아야 할 일이 생겼는데 가만히 보니 통일시대는 대략 아는 것인데 여러 나라가 난립하던 시기, 즉 삼국시대 이후 수나라의 통일까지가 혼란스러웠다. 그래서 사정 상 한번 정리를 해보게 되었다.. 간략하게 쓰면 다음과 같다. 삼국에서 최종적으로 승리한 나라가 위나라 쪽이라는 것은 알려져 있다. 제갈량의 촉나라가 망한 후에 얼마 안가서 조조 집안이 승상에서 왕위에 오르면서 국호를 바꾸었다고 한다. 그게 진나라이다. 그 이후 손권이 지배하던 동오도 280년 경에 망한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위나라가 이름을 진나라고 바꾸어서 통일을 하는 셈인데 이 진나라가 얼마 안가서 동쪽으로 쫓겨나니, 이전을 서진이라고 하고 이사간 후를 동진이라고 한다. 그런데, 서진이 망할 무렵에 다섯 오랑캐의 16개 states가 기멸했다고 해서 5호 16국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러면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되는가 하면 북쪽은 5호 16국이 되고, 남쪽은 도망간 동진 이후에 송나라 등이 이어진다. 이렇게 남북에서 따로 놀던 시대를 남북조시대라고 한다고 한다. 즉 북쪽은 5호 16국, 남쪽은 동진에서 이어지는 송나라 등을 말하는 것이다. 그렇게 이어지다가 580년 경에 수나라가 통일을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제갈공명이 조조와 다투다가 나중에 수나라 양제와 고구려가 다투던 시절까지 대략 300여러 십년이 경과한 후라는 말이 된다.. 수양제가 첫 임금이 아닐테니, 조금 더 잡으면 대략 400년 쯤 될 지 모르겠다. 이후엔 조금 쉽다. 중국의 수나라 다음이 당나라이고 그 이후엔 송원명청나라들이 이어지다가 청나라에서 망조가 들어 있다가 유럽 유학을 다녀온 손문이 중화민국을 세운 것이 아마 20세기 초 쯤 될 것이다. 그러니까 명목 상으로 보면 일본이 중국을 침공한 것은 중화민국을 침공한 셈이고 그 중화민국이 내전에서 몰려서 타이완으로 도망한 것이고 그 이후의 공산 중국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삼국시대 이전은 물론 한나라이다. 유방이 한나라 왕실의 핏줄이라고 이야기되면서 황건적의 난리가 삼국지연의의 시발점이 되어서 도원결의가 이어진다. 한나라 이전은 물론 진나라이다. 분서갱유로 유명한 진나라는 통일 이후에 자기가 고대의 3황과 5제를 한꺼번에 묶었다고 시황제라고 칭한 것이 오늘날 알려진 황제라는 칭호의 기원이 된 것이다. 그 이전은 전국시대, 그 이전은 춘추시대가 된다. 전국시대는 7웅이 유명하고, 춘추시대는 아마도 공자가 편집했다고 하는 중국고대사의 제목에서 따온 명칭일 것이다. 춘추와 전국의 시대 이전은 물론 주나라이다. 주나라에선 문무주공이 공자에 의해서 유명하다. 시대의 혼란을 보면서 어리고 젊은 공자는 항상 중국고대사의 황금시대인 주나라를 그리워했다고 한다. 국태하고 민안했다고 하는 통일된 주나라, 그리고 그 주나라의 틀을 잡았다고 하는 주공을 그리워해서 노년에는 요즘 꿈에 주공이 안나타난다고 아쉬워했다는 소문이 있다. 공자가 나이들어가면서 아쉬워했다는 두 가지가 하나는 주역을 조금 일찍 깨우쳤으면 제대로 공부할 시간이 주어졌을텐데 라고 아쉬워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주공이 꿈에 나타나주었으면 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말하자면 공자에게도 하나의 role model이 있었던 셈이다. 주나라의 문왕과 연관해서 다시 유명한 사람은 낚시로 유명한 강태공이다. 강태공은 자신의 운세를 알고나서 물고기를 낚지 못하는 낚싯바늘을 드리우고 날마다 호숫가로 출근했다고 한다. 생계를 책임지지 않고 말하자면 날마다 놀러 간 셈인데, 부인이 견디지 못하고 도망가벼렸다가 태공이 국사를 담당하다가 우연히 길에서 부인을 만났더니 다시 합치자고 하는 것을 깨어진 거울을 붙일 수 없다고 했다던가? 태공의 저작 중에는 육도삼략이 매우 유명한데 어느 학인은 손자병법보다 육도삼략이 훨씬 안목이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그러고보니 유독 육도삼략은 여러번 보다가 중단되었다. 그렇게 문왕이 터를 닦고 문왕이 공세적 정치를 해서 기틀이 나왔으며 주공으로 인하여 문명국가의 틀이 형성되었다고 들었다. 그러다가 춘추시대가 되고, 아마도 공자도 춘추시대의 인물일 것이다. http://windyhill73.tistory.com/457 전국시대에는 소진 장의 같은 사람들이 합종과 연횡을 설파하기도 하였는데 그렇게 춘추와 전국시대가 흐르다가 진나라가 통일되었고 이후에 한나라, 이후 삼국시대 삼국시대의 조조일가에서 위나라를 진나라로 개편 그 나라는 망해서 나머지가 동쪽으로 이주 망한 서진의 자리에 5호 16국의 북조 동쪽으로 간 동진이 다시 송나라 등으로 이어진 것이 남조, 합해서 남북조가 이어지다가 남북을 통일하면서 수나라가 생겨났고 이후에 양귀비와 댱태종, 즉천무후로 유명한 당나라가 성립하였다. 즉천무후가 무후라고 불리는 것은 그가 당나라 왕후로 있다가 아예 나라이름을 무나라로 바꾸었던 때문인데, 그기간은 15년이라고 한다. 이후에 다시 당나라로 복귀한 것이다. 이후에 송원명청이 이어진다.. 명나라에선 주원장이 아마 가장 유명할 것이다. 중국사극에도 종종 등장하는 인물이다. 불교사로 보면, 명나라엔 4대고승이 등장하는데, 감산, 우익 등이다. 또 염불선으로 유명한 다른 스님도 한 분 있다. 이후에 만주족의 청나라, 청나라의 변발과 황비홍은 유명하다. 마지막 황제 같은 것도 다 청나라에 속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쑨원은 유럽에 유학을 갔다 왔는데, 어려서 그런 정보를 접하고 조금 신기했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조선말에도 이미 유길준 등이 서양문물을 접한 경험이 있었고 이완용도 외교관으로 미국에 갔었던 것을 본 것 같다.. 이후에 서양과 일본의 침공, 만주사변, 남경대학살 국공합작, 모택동 집권 그렇게 세월이 흐른 후에 뻬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 g2를 선언한 셈이다.. 중국 3국시대 이후의 혼란기에서 수나라의 통일기까지를 정리해보려다가 호박 겉을 맛보듯이 중국사 3천년을 대략 구경해보았다.. 우리가 고구려시대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지금 이렇게 쓰면서 보니 마치 공자가 주공의 통일된 주나라를 그리워하는 마음과 흡사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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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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