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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통 당한 것은 바로 저였죠. 이 가짜 찰떡을 먹고는 소화는 되었지만 결국 허리부분을 공격당한 것이죠. 이른바 쌀의 반란이었습니다. 물론 저는 영양이 되라고 먹었지만 쌀은 그저 쌀의 법칙대로 작용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소양인의 몸에 들어와서는 허리를 공격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 쌀의 기억은 2001년 겨울 서울에 선생님 요양차 수유동 국립재활원에서 일어났었습니다. 그 당시 냉면 그릇으로 쌀밥을 한그릇씩 먹었지만(소화력은 좋죠)허리가 늘쌍 아팠죠. 그때 한 일이 바로 빵으로의 대체였습니다. 소양인이니 체질에 맞는 빵을 먹기 시작한지 불과 3-4일만에 허리가 안 아팠으며 양도 3분의 1 수준밖에 먹지 않았었습니다. 이런 현상이 이번 명절에 다시 일어났습니다. 사실 맵쌀은 아무 죄가 없죠. 그저 쌀은 제 이치대로 작용한 것뿐이지만 그것을 먹는 사람이 소양인이라서 문제였죠. 저녁에 해삼을 구해서 먹고는 그래도 통증이 있어서 누워서 좀 쉬다가 약간 좋아져서 이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결론적으로 쌀은 아무짓도 하지 않았죠. 그저 사람이 잘못 알고 그것을 사용하다가 당한 것인데 죄가 있다면 판 사람이 이거 찹쌀떡이다 라고 한것이죠. 그 집에는 이제 다시는 사지 않을 것입니다. 뭐 3개의 떡을 먹는 동안 알아차리지 못한 저도 좀 문제가 있었죠. 찰떡을 밥솥에 넣으면 퍼져서 알아보기 쉬운데 이것은 퍼지지를 않았으니까요. 그래도 먹은 저도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당한 저는 손해를 보았습니다. 그 덕에 보신을 하려고 해삼을 먹는 기회도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병통이 없으면 약도 필요 없는데 공연한 헛짓을 한거죠. 대중국전과 일본전을 색다른 관점에서 짚어 보겠습니다. 오행으로 보면 중국은 상하가 금이요. 한국은 상은 화 하는 금이죠. 이렇게 되면 한국은 한가지 불로서 중국의 2가지 금을 이길 수 없습니다. 화극금이기는 하지만 상하가 모두 붉은 색이었으면 중국전도 이겼을 것입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상의만 붉은 색이라 상하 모두 금인 중국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한국은 화극금 자중지란이 일어나고 중국은 상하가 모두 금이라 원래는 화극금해서 이겨야 하지만 화의 세력이 약하니 결국 금에게 지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상하가 상충이라서 이기기 힘들죠. 이미 유니폼의 색에서부터 한국은 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즉 지는 게임이 되고 있다는 예시이죠. 저의 선생님께서는 유니폼을 보시더니 그래가지고는 중국을 이길 수 없어! 하시더군요. 아니나다를까 역시 중국에 3:0으로 대패하고 말았습니다. 일본전에는 유니폼 색깔을 보시더니 일본에게 이길 것이라고 하시더군요. 일본은 상하가 푸른색으로 목에 해당하죠. 한국은 전과같이 붉은색과 흰색반바지였죠. 그렇다면 금극목에 목생화이니 도저히 오행상으로봐서 한국을 이길 수 없죠. 유니폼을 보시고는 일본은 이길 수 없어 하시고는 채널까지 돌려 버리시더군요. 결론은 3:1로 이겼다 하더군요. 물론 실력 차이가 압도적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고 큰 차이가 없다면 거의 오행의 관측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어제밤에 올리려다 늦은 시간이라서 오늘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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