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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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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push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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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쉬엎 100회를 다시 복구하였다. 달성과 유지와 후퇴를 반복하고 있는 셈인데 그래도 후퇴의 경험을 활용해서인지 회복기간이 짧아지고 있는 것도 같다.. 원래 날마다 1500회를 달성할 때엔 그대로 잘 나갈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날마다 1500회를 해도, 연속기록은 100회를 조금 넘는 수준이었고 그나마 바빠지니까 실력이 퇴보하였다.. 푸쉬엎을 100회 이상 하는 것은 우리의 소원인 통일과 더불어 나의 작은 소원 중 하나였는데 차인표, 이상우, 장혁 등이 잘 하는 것을 보고 자극에다가 경험자들의 조언을 참고하여 재작년에 처음 달성한 바가 있었다.. 그때에 하루 통산 기록과 병행해서 성공한 것이었는데 재작년 말에 바빠지니까, 유지가 잘 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작년에 다시 해보니까 회복을 해서 작년에는 상당기간 날마다 100회를 해보는 경험은 상당기간 유지하였다.. 통산 1500은 안하고 대신에 적어도 날마다 한번 이상 100회를 연속으로 한 것인데 상당기간 지속이 되었는데, 다만 이상한 것은 기대처럼 잘 늘지는 않는 것이었다.. 기억으로는 작년의 최고기록은 120회를 조금 넘긴 것이었다.. 그런데, 다시 작년 말에 바빠지면서 지속이 안되는 것이었다. 그랬는데, 금년 초에 다시 회복을 시도하였고 근자에 다시 102회로 복귀하였다. 세번째로 돌아온 것인데 작년의 회복시기에 비하면 확실히 회복시기가 빨라진 것을 볼 때에 이번에는 더욱 실력이 늘어서 안착되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었다. 지금 3월 중순 쯤이니 이번에는 몇 달 간을 유지하도록 시간을 주면 하반기 쯤에는 최고기록으로는 일단 150회를 넘기고, 더 이상도 진보할 기회가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 날마다 1500회는 차인표가 토크쇼에서 어느 흑인에게 배운 것을 알려준 것인데 막상 해보니 할만은 했지만, 나의 경우 연속기록이 높지 않은 상태로 달성한 것이라서 효능이 그다지 뛰어난 것은 아니었다. 대략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해보니, 연속기록이 300회 이상 되고 평균으로 200회 정도를 하면 좋을 것 같았다. 그러면 하루에 200회를 일곱 번 정도 하면 1400이 되니, 4분 정도의 운동을 하루에 일곱 번 정도 하면, 날마다 1500회를 할 수가 있다. 실제로 하루통산은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았다. 나는 연속기록이 100회를 조금 넘어서 110회 정도일 때에 하루 통산이 1500을 넘었는데, 최고기록은 하루에 1700회를 했던 것 같다. 그래도 한동안 바쁘니까 후퇴를 확실하게 해버리는 것을 경험하였다.. 그래서 생각에 날마다 1500회가 순탄하게 지속되려면 연속기록이 향상되어서 200회 정도는 쉬워져야 바쁜 생활 속에서라도 지속되어서 아예 체질이 거기에 맞추어 변하지 않을까 싶다. 100회 이상으로 돌아온 것이 금년이 세번째이니, 금년에는 잘 해서 일단 연속기록은 200회 이상은 달성하고 싶다. 그 이후의 단련프로그램도 있지만, 아직은 실행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원래 타고난 사람들이 아니라면 대개 이처럼 달성과 후퇴를 반복한다는 것이 상식인 줄 알지만, 그래도 막상 경험을 해보니까 새로운 느낌이 든다.. 바둑도 그렇지 않을까.. 한번 우승을 한다는 것과 우승자의 실력을 유지하는 것은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세돌이 자기실력이 최고일 거라고 농담하던 것은 스무살 시절이었는데 그게 안정되는 데에 대략 10년이 걸렸다.. 그만큼 자량이 필요하다.. 실력을 잘 갖추고 프로가 되면 아마도 어느 선까진 잘 향상하겠지만 실은 그 향상기간에 잘 단련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다. 왜냐하면 정작에 우승자의 실력을 안정화시키는 것은 우승을 할 무렵의 단련일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박정환이 이미 미래를 보장받은 시절에도 사활책을 품고 다녔다는 것은 얼마나 자신에게 정직한 태도였던가 알 수 있다. 그가 설혹 세계대회에서 기대보다 조금 부족했더라도 필시 언젠가는 그 모든 노력에 대한 보상으로 모든 성과가 주어질 것이다.. 정작에 한집반의 우위를 십번기에서 작용하게 해주는 것은 어려서의 호기가 아니라 이미 실력이 강한 시절의 재단련과 더욱단련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화엄경을 보면, 모두 52단계를 설정하여 착실한 단련을 하도록 권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불생멸을 체득하여 더 이상 후퇴가 없는 영역에 이른 사람들에게도 아직 부족한 점이 있으니 꾸준함을 잃지 말라고 권유하고 있다.. 그래서 선재동자는 문수의 권유로 만행을 시작하여 모두 51인을 거친 후에 다시 문수를 만나는 것이다. 바둑이란 모름지기 그냥 집내기일 뿐이다. 그러나 그 뿐,의 의미가 충실해지기 위해서 처음의 집내기에서 출발하여 덕운비구를 필두로 51일인의 조언을 경청한 후에 다시 문수보살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보현보살을 만나면서 한없는 작용을 나투게 된다.. 요즘은 여자바둑이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어쩌면 여자바둑에게 주어진 미래가 더 밝을 수도 있다. 여자리그에서 잘 하면 한국리그에서도 초청을 받을 것이고 그러면 더 빨리, 그리고 더 오래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만약 건강이 유지된다면 루이처럼 오래 간다면 시니어대회에서도 활약하게 되지 않겠는가? 조금 있으면 지지옥션배도 시작할 테니 다양한 패턴으로 즐길 기회를 더 많이 주시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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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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