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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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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집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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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이야길 보고 있으니 웃음이 나온다. 박성윤의 이야길 보니 스토리 자체가 흥미롭다. 마치 어려서 위인전을 보던 느낌이다. 혜능스님의 앞 선 조사인 홍인의 경우 다섯 살 무렵에 4조가 길을 가다가 인사를 나누었는데 성이 무엇이냐고 하니 희귀성입니다. 라고 답했다고 한다. 뭔데? 그러니까, 불성이라고 그랬다는데, 그 자리에 scout되었다는 소문... 성윤이 이야기도 세간의 이야기이지만 그에 못지 않다. 부모에게 상의하지 않고 자력으로 선택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스스로 사범에게 전화를 해서 의견을 말하고 호오를 분명히 하여 갈 자리를 확보한 다음에 피아노라든가 영어공부하던 쪽에는 확실한 이별식을 해주고 떠난다.. 승패가 확실하게 갈리고 있다. 아니면, 전략적 선택을 분명하게 한다. 사석작전을 하려면 대세관에 입각해서 버릴 돌에 대한 미련을 확실하게 버려야하는데 사람의 연을 단절 혹은 중단할 때엔 ritual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고 있다. 정말 유사이래 총명 10걸에 속하는 것 같다.. 원래 부모를 비롯한 매니저들은 저처럼 강한 욕망을 조절시키는 쪽으로 가야 일이 된다.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시킬 때의 그 불쾌함에 비하면 인생에 저런 행복이 어디가 있나? 어떤 스님은 고교졸업할 무렵에 친구가 사고사하는 것을 보고는 누구나가 그런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고는 자발적으로 수행을 했다고 하는데 혹시 몸이 망가질까봐 염려들을 하곤 했지만, 본인이 도리어 침식을 잊고 공부해서 초단기에 성공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단기적 목표달성에 관해서라면, 홍승하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형하고 같이 놀려면 실력이 되어야 한다고 하니, 100일에 목표달성... 모든 일이 있어서 목표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그러나 흥미롭기로 하면 박성윤의 경우가 더 하다. 왜냐하면 승하의 경우는 형하고 놀고싶다는 외부적 욕망이어서, 일단 밖에서 온 자극에 반응한 셈이나 박성윤의 경우는 보다 종합적 판단이 필요한 작업들을 소리소문없이 자력으로 다 해치워서 상황 자체를 자신이 평정하고 시작한다. 이 정도면 거의 창업을 하는 젊은 벤처기업가의 마인드를 거의 다 입증한 셈이다.. 정신적 집중을 많이 하다보면, 몸이 마르기 쉽다.. 밥을 많이 먹고, 소화하도록 물도 마셔주고 그러면 이따금 머리가 쉬려고 하는데, 그런 리듬을 만들기도 싫을 수 있지만 부모들이 잘 도와주면 무얼해도 성공할 것 같다. 차수권 사범은 얼마나 행복하겠는가? 그의 시절에는 집중도와 집중력이 있어도 정보의 연락망이 요즘같지는 않았을 것이니, 성윤이 같이 애착과 욕망이 확실한 경우라면 리듬조절만 해주면 된다.. 줄탁의 기회는 평생에 그리 자주 오지 않는다.. 박성윤의 자발성이 잘 꽃피길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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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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