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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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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꼼수뒀노라! 눈치보았노라! 운으로 이겼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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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카이사르에게는 쏘리~*^ 무단으로 자네의 명언을 도용한 점 미안하이! 너그럽고 이쁘게 봐주시게나? 허구한 날 만방으로 지거나 어쩌다 한 판 상대 대국자의 덜컥수에 힘입어 손맛을 보다보니 하는 수 없이 꼼수와 벗하는 처지가 되았지만 본심은 꼼수와 담을 쌓고 살고지고픈 맘 간절하다네 하지만 견물생심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하수다보니 오늘도 꼼수를 내치지 못하고 기어이 두고말았네 꼼수 글고 이 눈치 저 눈치보메 내심 눈치채지 못하기를 빌었더니 내 간절함이 하늘에 닿았던지 아니면 노는 꼴이 하도 구여운 나머지 고수가 봐줘선지 간만에 카이사르의 명언을 되새김질하는 기회를 얻게되았지 뭐요?! 꼼수뒀노라! 눈치보았노라! 운으로 이겼노라! veni, vidi, vi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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