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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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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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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최 3인조의 8연패달성을 놓고 설의 왕래가 있다. 기보배에 관해선 그 아버지가 이전에 개고기를 먹였더니 그날 성적이 좋더라고 말했던 적이 있나본데 그걸 뒤늦게 읽어본 어떤 여성이 기보배가 했던 말인 줄 알고 선수 당자에게 쌍쌍의 욕설을 퍼부었더가 도리어 그 딸의 사회활동이 누란의 위기에 처했다고 하고 선수들의 휴식을 위해서 양궁협회에서 리무진버스를 활용하여 특급호텔 수준의 휴식공간을 경기장 일대에 만든 것을 알고 타이완의 어떤 기자가 혀를 내둘렀다는 소문도 보인다. 양궁협회의 친절한 지원을 보고 있으니 참, 사람 인연이 묘한가보다 싶은 것이 양궁은 성적이 지속적으로 좋았을 뿐 아니라 한국을 위태롭게 하기 위해서 온갖 제도변형을 꾀해왔는데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지지 않았으니 정말 최미선의 별명처럼 우리 양궁 자체가 동방불패인 셈인데 이 모습을 보고 있자니 언젠가부터 알지 못하는 누군가에게 미움을 산 탓인지 다양한 어려움에 처한 박태환의 모습과 너무나 대비되고 있다. 사실 아무런 근거도 없지만, 나는 박태환이 약물복용건에 걸린 일도 왠지 상황이 석연치가 않다. 그 뿐 아니라 그 이전부터 묘한 일이 많았다. 런던에게 부정출발건인지 사고가 났을 때에도 내 기억으로는 협회차원에선 공세적으로 대응하지 않았고, 당시 화급하게 상황을 무마하려고 했던 것이 호주의 코치였던 기억이 난다. 그 결과 나중에 결선에 진출하게 되었었지만, 결국 은메달을 땄지만, 그 논란의 여파가 있다는 말도 있었다. 연습기간에 이미 세계기록을 넘었다는 뒷말도 있었는데 말이다. 이후에도 엄연히 당시 우리나라로선 아무런 맥락도 없이 탄생한 희대의 수영영웅이었는데도 이상하게도 후원자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은 것도 난 의문이다. 하긴 당시에 올림픽이 모두 끝나기까지 기다리라는 지시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있어서 결국 박태환이 먼저 귀국을 했던 것도 논란이 되었었다. 그 뿐 아니라, 무슨 대회에서 선수단들이 무슨 성과를 안고 귀국을 하면 공항에서 항상 임시로 차린 자리에서 환영식을 하는 바람에 환영회가 풍성하지 못하였던 것도 새삼 기억난다. 어쨌든 항상 박태환을 두고는 참 이상한 일이 많았다. 아무리 약물복용건으로 다시 논란이 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후무하지는 않더라도 상당기간을 다시 탄생하기 힘든 수영선수가 인내심을 가지고 연습을 하려는데, 수영장이 없어서 아기들 수영교실에서 연습을 하도록 방치하고, 국제풀을 쓸 수도 없게 하질 않나? 난 약물복용건 자체가 이상하지만 설혹 그것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사람을 그리도 모욕을 주면 되나?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참 알 길이 없다. 김연아 건도 역시 비슷한 느낌이 좀 있다. 김연아는 불행중 다행인지, 일단 그만두기로 한 이상 그 자신으로선 아무런 여한이 없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어서 더 이상의 논란은 없지만 그 동네도 지금 전용경기장 하나도 없다. 심지어는 돈을 김연아 측에서 내겠다고 해도 굳이 허가를 안내준다고 한다. 왜 그러는 지 모르겠다. 생활스포츠 쪽으로 가야하는데, 엘리트 스포츠에다가 김연아 측에 돈벌이만 될 것 같아서 허가를 안해준다는 말도 있는데 이게 속내가 달라서 무슨 사정이 있지 않으면 타협을 해서도 해결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그 이후에 생활체육이든 엘리트이든 빙상 혹은 스케이트 쪽 관련해서 달라진 일이 없다. 심지어는 김연아의 성과와 18년 동계올림픽을 결합하고 어린 선수들 중에 자질이 뛰어난 선수들이 나타나도 여전히 달라진 적이 없다. 요는, 이 동네도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이다. 나야 팔굽혀펴기 하느라 바쁜 입장이니 개인적 연관이 있을 턱이 없지만, 무언가 상황을 보고 있으면 양궁협회에서 하는 일과 다른 연맹에서 하는 일과 너무도 다르지 않은가? 양궁의 경우 김수녕을 기념하는 양궁장이 있다고 들었다. 충북 예천인가에 가면 아마도 기념관과 양궁장을 결합한 곳이 있는 것 같은데 이런 식으로 기념비적인 선수의 성과를 기념하면서 덕분에 사람들에게 유사한 경험을 맛보게 해주면 그게 다 국민행복지수에도 도움이 되고 하는 것 아닌가? 또 야구 식으로 티 셔츠라든가 소위 goods같은 것도 만들어팔면 그게 다 자체 운영기금도 나오게 하기도 한다. 나라 운영도 비슷한 게 아닌가? 한 해 예산이 벌써 300조가 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것도 참 큰 일이다. 내 기억으로는 김영삼 정부 말년에 우리 개인소득이 만 달라를 넘지 못했었다. 그 이후로 단 한번도 경제가 활황을 보인 적이 없다. 그런데 지금 2만 몇 천 불이라고 하고, 이걸 국가 소득으로 하면 1천조를 넘은 지가 오래되는 셈인데, 그 중 300조면 사실 상 국민들이 가처분의 소득을 미리 정부에서 따 빼버리는 셈이다. 그렇지 않은가? 2.5인으로 대략 추산해보면, 5천만 원 중에서 3할이면 1500만원인데, 이걸 떼고나면 3천 500인데, 이걸 12개월로 나누고 기본 생활비를 염두에 두면 지금 우리나라에선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돈 자체가 없다.. 그러니 내수가 살아날 수가 없는 구조이다. 이런 구조를 염두에 두고 정치를 해도 해야 할 텐데, 과연 그리들 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이게 선순환이 안되면 영원히 경제가 살아나지 못한다. 대기업들이야 살아남으려면 세계시장으로 나가려 할 테지만, 정부는 그게 아니지 않은가? 내수가 살도록 상황을 조성하라고 공무원들이 있는 것이다. 대화가 통하는 시대라면 예전에 한 때 그랬던 것처럼 실질적 논의에라도 참여하면 좋겠지만, 요즘은 그런 시대도 아니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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