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 Behind Story(3) : 현지의 협조


해외봉사활동중의 비하인드스토리 를 시리즈로 작성합니다.
봉사활동후 후기 는 좋앗던점 위주로 덕담 스타일로 만 쓰여지게 되는 경우가 많은바
관심이 잇는분과 차기팀 을 위하여
뒷전에서 잇엇던일, 개선이 되엇으면 햇던점등을 써내려볼 예정입니다.

해외봉사 Behind Story(3) :

1기 해외의료봉사단이 키르키즈스탄 비쉬켁 시 에 갔을때의 숙박은 현지 선교사께서 제공해주신 주택이었다. 한국의 어느 단체에서인지 현지 진출을 위하여 사놓은듯한 일반 주택건물이엇다. 지금은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과거 공산당원의 집이어서 중앙집중식 난방으로 더운물도 나오는 방3칸의 집이다. 화장실은 한국식으로 정원 저쪽 구석에 퍼세식 이며 특기할것은 러시아 식 사우나 문화로 집옆에 사우나를 할수있는(우리나라 수준으로는 광 이라할만한..)설비가 잇엇으나 지금은 사용을 안해 기계도 녹슬은듯.. 현지 선교사 께서는 봉사단을 위하여 페인트칠을 다시 하시고 많은 정성을 기울이셧다. 중고냉장고도 하나 갖다놓으시고 문은 안닫히지만 체류기간중 요긴하게 사용^^

해외봉사 시에는
숙박은 현지인의 집에서 몇명씩 조를 짜서 숙박을 하며 인근의 왕진이나 현지인과의 동화및 문화체험을 하는것이 원칙인데 1차팀은 아이카의 이름으로는 처음나간 해외봉사여서 안전을 우선적으로 중시하엿다. 또한 아직 팀웍이 큰 단체처럼 완벽한것이 아니어서 숙박비도 아낄겸 호텔이 아닌 일반주택에 머물게되었다.
의료봉사 장소는 인근의 한인교회 로 정하여서 아침마다 버스로 다녀오게 되었다.

현지 협조인원들의 정성으로
통역과 식사 숙박 모든것이 원활하고 걱정이 없어 다행이었다.

조기유학을 떠나는 것이 유행하기 시작하더니 미국이나 영국뿐 아닌 이곳 키르키즈스탄 까지도 발길이 이어지나보다. 러시아의 전통을 이어받아 음대가 유명하다하며 현지진출 선교사나 가족의 안내로 여중에서 왕따를 당하거나 학교생활에 어울리지 못하던 문제학생들이 이곳에 와서 새 경험에 익숙해져 가고있는 경우도 있었다.

현지 한국어학과 에 다니는 고려인 후손들도 통역을 도우러 왔으나 통역의 수준은 기대하기는 쉽지않다.

머리가 아파, 피가 난대 정도의 초등 어린이가 아픔을 표현하는 수준이다. 한국에서 온 어린 유학생들의 도움이 훨씬 큰 효과가 있다.

진료중 식사는 뒷켠 교회식당에서 쌀밥을 마련해 놓는다. 고려인 할머니들은 쌀밥은 배가 금방 꺼져서 흑빵을 먹어야 돼 하신다. 마치 어렸을적 국수는 배가 쉬 고파진다고 밥을 찾던 어른들의 모습이다.

기대이상으로 무난한 진행과 함께 현지 선교사 댁과 고려인 댁에 초대받아 다양한 문화와 식사도 경험한다. 물론 비쉬켁 시티 의 한인 식당도 방문 하였다. 가능한한 한식을 제공하거나 현지 식당을 방문 문화 경험도 쌓게 하는 것이 아이카 의 방침이다.

다만 걱정은 아이카 의 대원들을 위하여는 200불 미만의 체류비 로 모든경비를 충당하는것이 원칙이지만 실제 현지에서 사용되는 여러가지 경비와 약품 휠체어 등 필요물품의 준비 등에는 항상 모자라기 마련이고 후원의밤 행사등을 통한 경비에서 충당을 많이 하게된다.
봉사후 떠날때에 현지에 전별금이나 후원금 을 많이 드리고 싶은 마음이지만 쉽지가 않다.

현지장애아동을 위한 후원시스템을 갖추는것도 정말 여러가지 문제가 많음을 점점 발견하게된다. 더우기 한국의 후원자들도 항상 처음에 한두번으로 그친후 지속이 안되는 경우가 거의 태반이다. 안정적인 시스템과 후원!
어떻게 하는것이 최선인 것인가! 

3편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