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암(養眞庵)은 동화사에서 북쪽으로 약 800m쯤 올라간 곳에 위치한다.
1743년(영조 19) 무주국사(無住國師)가 창건하였으며,
1898년(광무 2) 춘파(春坡) 스님이 중건하였다.한국전쟁 이후 성련(性蓮) 스님이
이곳에서 선원을 연 후 비구니 선원으로 면모를 바꾸었고,
1980년 전각을 완전 개축하여 오늘에 이른다.
중창유공기(重創有功記)에 기록된 다음과 같은 글은

양진암이라는 이름의 속뜻을 되새기게 한다.‘

양진공부(養眞工夫)하고 나면 양진암이 어디던가. 너와 내가 둘이 아니리니...

누가 자세히 설명좀...^^ 

법보전(法寶殿)은 1980년대에 건립한 당우로, 앞면 3칸, 옆면 2칸의 규모에
내진주가 없는 구조를 하고 있다.   
지붕은 겹쳐마 맞배형식이다 내부에는 후벽에 붙여서 수미단을 조성하고,
석가후불탱 및 석가모니불을 주존으로 관음보살과 허공장보살 등 삼존불을 봉안하였다.
측면 벽에는 독성탱과 신중탱도 함께 봉안되어 있다.

실오라기 하나라도 불손하고

거친 숨소리도 경망하리

바람도 고개숙여 지나느니

제자리에 얼어붙은 발길을 어이하리오.

단아하게.

기도란 무엇인가.?

선달이가 어설피 느낌을 말한다면 기도란 마음을 맑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것이고
신앙행위를 떠나서 인간이 겸손한 자세로 간절히 원을한다면 모든게 기도라 본다
어리석은 이들이 종교적인 행위만으로 기적을 바라고 그렇지 않을땐 쉬 분노한다
그것은 장사치들의 투기지 어찌 기도라 하리오. 범사에 감사하라 했는데 무지한자들이
이것을 밑천으로 더 많은것을 얻으려 분에 넘치는 행위를 하면서 뜻있는 이들과 정작엔
자신의 신을 모독 하는지 모르고 설치는 행태가 안타깝다.

하늘을 나는 모든것은 두개의 날개가 있다
마음에 안들어도 하나를 자르고는 날수가 없으며 곧 나는것이 아닐수밖에 없다.
날고 싶으면 같이하라 양보하는만큼 너를 채워 주리라.
지금 가진것이 영원할수 없음이니 후일 아쉬움으로 돌아 올것이라 생각하라.
배고프니 밥을 먹는다고 생각하라.포만감에 안주하지마라.
첫술뜨는 행복을 잊고 숟가락 놓을때의 만족으로 안주하지 말아야한다는 것이다
숟가락을 놓는 순간부터 다시 굶주림은 시작 되는것이니까...더디 올뿐이다.

이모두는 나를 매질하는 소리다.

산사길에 늘상 느끼는 것이지만 무엇을 얻으려 막연한 기대감으로 오르고는

정작엔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내려온다

종교적인것에 집착하지 않아서도 그렇겠지만 무식한것도 일조를 하는것 같다.

다만 나를위해 무엇인가를 했다는 자위와 그행위를 지키자는 다짐을 위안으로 삼을뿐.

나아진다면 분노를 자지르고 눈과 마음을 잠시나마 쉬게하고

오감을 풀어 놓았다 온다고나 할까.?

풍경소리가 목탁소리가 염불소리가 세속의 민감한 소리보다 편안함이 억지 이유일까...

내가 뭐할라꼬 이런거 하는지.언제 말할수 있을까. ^^;

 ▲ 허공을 가르는 매마른 손짓

싱그러운 매미소리를 잡으려 허공을 내질렀다

결국은 허공에 자욱하나 남기지 못했으니...높은곳이 상수더냐 낮은곳이 하수더냐.

인생도 바둑도 비운자만이 옳은길을 찾는법이라. 하수는 그저 수레에 몸담기만 바란다네...

**추신**
이로서 다른 게시판을 제외하고 나작에서만 100회째 글을 올리게 되었읍니다

자축하고 말려다가 그동안 인내하며 격려해주신 개인적인 고마운 분들과

나작의 모든동료 작가님들 그리고 나작을 있게 해주신 모든분들께 작은 성의를 표하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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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벅 ^^

오늘부터 영원토록 행복하시고 맨날맨날 행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