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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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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로에 올라오는 여러가지 글들과 댓글을 보면서, 또 나도 참여해보면서 오만가지 잡생각들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대화의 어려움, 내마음과 생각과 뜻을 그대로 전달하는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새삼 느끼게 된다.
내딴에는 오로게시판의 분위기를 돋군다는 생각에 댓글은 가능하면 좀 띨빵하게 까불면서 쓰는경우가 많았다. 특히 좀 안면이 있거나 친하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일수록 좀더 짖꿋은 장난스런 표현을 쓰기도 하면서... 여지껏 대부분의 경우엔 별 문제 없이 지나갔고 서로 한번 웃고 나면 끝이었다.
그러나 평상시엔 별문제가 없는듯한 장난스런 표현들이 가끔씩은 잘못 받아들여질수도 있는것 같다. 같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댓글을 읽고 있을당시 그사람의 처한 상황과 기분에 여하에 따라 똑같은 글이 우스개로 들릴수도있고, 열을 받게하는 댓글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오늘 문득 들었다. 그래서 상대방이 기분이 나쁜상태에서 읽어도 실례가 되지 않을 정도의 댓글을 쓰는게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가지는 우리 둘은 친하다고 마구 반말하고 서로 야유도하며 놀지만 우리 둘만 읽는것이 아니라 제 3자도 읽고 있기에 언어사용을 조심해야하는것 같다. 자칫하면 우리둘의 관계를 잘모르고 댓글을 읽고 있던 다른분들의 기분이 상할수도있기에... 쓸데없이 너무 많이 생각하는것인가... 아...골치가 아퍼온다...
앞으로 인터넷 상에서의 댓글은 모두 존댓말로 쓰고 좀더 절제되고 정화된 단어들만 골라서 쓰기로 나 스스로의 기준을 오늘 세워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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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보며
달선공팔
내사랑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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