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자신들만의 친구들을 갖고 있습니다.  친구의 숫자는 사람들마다 다르겠습니다만..

친구들의 유형을 살펴보겠습니다.   어릴적 동네 친구.. 학교(초등, 중등, 고등, 대학 등) 친구..

군대 친구..이웃지간 친구..직장이나 사업등 사회 활동을 통해 사귄 친구.. 종교 활동을

통해 사귄 친구..등등..요새는 인터넷 활동을 통해서도 친구를 사귈 수 있겠군요..

참으로 다양한 인연으로 인해 친구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친구라고 해서 다 같은 비중이 있는 것은 아니겠죠..

할 말, 못할 말 서로 할 수 있고.. 고민이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슬픔과 기쁨을 함께할 수

있는 참된 진짜 친구..가족보다 더 보고 싶을 정도의 깊은 우정이 있는 친구가 있는 반면에..

내일 관계가 단절된다 해도 특별한 아픔이 없는 약한 관계로 맺어져 있는 친구도 있겠죠..

진정한 친구가 없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는 말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 진짜 친구라고 할 수 있는 친구들은 중학교와 고등학교등 학교에서

사귄 친구들이 차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왜 그럴까요?  제 생각으로는 어릴적 감수성이 많던 시절에 학교 생활을 통해 자주 보고..

많은 대화를 나누고.. 또 그 관계는 어떤 특정한 목적이 없이 순수한 마음들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른 한편으론 나이가 들어서 사회 생활을 통해 알게 된 친구들은 그 관계가 좀 약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사회에서 사귄 친구는 친구가 되게 된 연결 고리가 없어지면 자연스레 관계도

멀어지는 현상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반면에 어릴적 친구는 특별한 연결 고리가 없이 형성되었기 때문에 오래 지속되는게 아닌가..

내 마음 속에서 친구라는 단어를 조용히 읊어 봅니다..그리고 생각해 봅니다..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떤 친구에게 제일 먼저 연락을 하지?

그런데 그 친구는 내가 생각하는 만큼.. 그도 나를 그 정도의 친구라고 생각해 줄까? 

과연 나에게 진짜 친구는 있는 것일까?   왜 이리 가슴이 아리는 느낌이 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