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문제가 사회화 되더니 급기야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왜? 무엇 때문에 시민들이 거리로 나섰을까?  답은 간단하다.  그들은 정치권을 믿지 아니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치권은 반성을 하였을까?

  여당(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의 발언을 보면서 이래서 우리나라 정치는 후진국이구나 하는 느낌은 나만의 느낌인가?   어째서 그들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오는 집회를 불순분자의 책동으로 볼까?  그럼 시민들이 불순분자 라는 말인가?

  물론 당혹스럽기까지한 그들의 시각에서 본다면 시민들의 촛불집회는 데모에 해당되는 것이니 1960년대 수준의 정치적인 감각을 가진 그들의 뇌리속에는 자신들의 정권을 전복하려는 불순한 의도로 보일것이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학생들이 왜 공부를 해야 할 시간에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서는가........학생들이 불순세력인가?

  FTA 협상을 하다보니 협상력의 부재로 인해 또는 미국이라는 강대국의 억압에 의한 것이든 어찌 되었든 간에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기로 하였으니 죄송하다고 하면 될것을......우리 국민들이 미국산 쇠고기를 싸다구 마구 먹어댈 사람으로 보는 한심한 생각들...물론 한우값이 비싸다. 하지만 축산농가에서 출하하는 소값은 싸다 유통단계를 거치면서 부가가치가 붙어서 가격이 높아지는 것이다.

  서울 강남에서 150g 에 육만원 한다고 하니 서울사람들 돈 많아서 드시는거야 상관이 없다. 우리는 200g 1인분에 3만원 해도 먹기 어렵다. 그래서 어쩌다 일년에 한번 큰 마음 먹어야 쇠고기를 먹는다.

  유통 구조의 개혁과 직거래를 통한 쇠고기 값을 인하할 노력을 하면 될것을 그러면 우리 농민들이 살것을 쇠고기 값이 비싸다고 미국산 광우병 위험이 있는 소를 수입한다니 그것도 30개월 이상을 ......시민들이 이해하지 못할 일을 하고서 시민들이 정부 입장을 반대 한다고 하여 불순분자로 모는 정치권의 시각이 바뀌지 않는한 우리정치는 선진국 대열에 영원히 가지 못할 것이다.

  정치란 정치인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한데 그 정치인이  백성을 알기를  우습게 아는 한 정치는 백성에게서 철저히 외면됨을 명심하시기 바란다.정치란 백성을 위해서 일하도록 백성이 허락한 일이다.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서는 백성들이 다시는 생기지 말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추천하구 댓글 좀 해줘잉~~~(나도 원융무애님처럼 작전이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