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없다. 그냥 글쓰는 것이 지겹다.  허구한날 너무 많은 것을 빼앗겼다. 시간과 노력을 다른 곳에 돌리련다. 그동안 쓴글은 시간이 흐른뒤에 내 개인 홈피로 옮기던지 삭제할 것이다.

  그동안 여러가지로 나를 아껴주신 님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오로가 발전하려면 물론 많은 사람들이 오로의 발전을 위해 참가의식을 가져야 하리라 하지만 글쓰는 죄로 남과 다툼하기 싫다.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나의 독백이다.   내 가슴속에서 또는 내 일상에서 붓가는대로 쓰는 나만의 시간을 가지는 행복이다.

  무식한 글이나마 그동안 읽어주시고 격려 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나작방에 입주하여 그동안 함께해 주신 여러분들 정말 고맙다.

  내 앞가림도 못하는 주제에 남들과 이런저런 시시비비를 하면 내성질 못이겨 살인할지 모른다. 아직 인간이 덜 되어 사람죽이고 싶은 마음이 자꾸 생기니 나를 다스리려면 피하는게 상책이다.

  살인을 면하려면 내가 참는 수 밖에 없다. 절필을 하는 지금 이순간이 가장 자유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