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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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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의 댓가 오만을 떨면 기분이 좋은가? 오만의 댓가는 무엇인가?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겁다. 그깟 바둑한판 진 것이 대수 는 아닌데도.. 의료기 수입상 박 사장 에게 불계로 던졋다. 둘째 판은 다른 이 에게 어렵게 몇 집 이겻더니 같은 편이 많이 져서 또 잃는다. 세를 좋아하고 무리수 억지 수를 많이 두는 박 이 불쾌하여 부러 귀와 변으로 집을 만들곤 잡아 보란 듯 이 중앙 침투를 한 것이 정말 죽고 말았다.
최근 거의 진 적이 없었는데.. 하수들은 잘 잡는 박 이지만 맞바둑은 겸손하게 두어야 하는것인데.. 관전 하는 이 들도 많아 어거지 바둑은 안 통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이 너무 오만을 떨은 것 인가? 오만의 대가는 돈으로 치루엇으나 돈 보다는 바둑내용이 아쉽다. 분당은 공멸 이라더니 최근 두 곳으로 나뉘어 진 꿈의구장은 두 곳 다 공멸의 분위기 이다. 워낙 손님이 많아 새로 차리고 친한이들을 끌어가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 술집사장 U 는 보증금 을 대주고 술집들에 안주를 납품하던 빛나리 를 내세웠다. 원 구장은 영감님 몇분과 인근사무실서 잠깐씩 오는 손님 몇 분 일뿐 서너시에 영감님들이 일찍 집으로 돌아가면 벌써 파장 분위기에 원장은 낮술 후 8시도 안되 들어가신다. 20여명 손님들이 따라간 새 구장은 소주와 라면을 박스로 과일주스 등을 만들어 대접하며 잔치 분위기 로 이끌지만 밤샘 을 주로 하다 보니 낮에는 두시나 넘어야 일어나고 저녁때 나 되어야 분위기가 산다. 이른 아침부터 오던 손님들은 자연히 발길을 끊는다. 평소 손님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지 않던 원장의 오만의 결과일까? 분당은.. 돈 이면 뭐든지 되리라 생각하는 주점 U 의 오만의 결과일까? 새집이 시들 한 것은.. 오로6단인 P선배 는 낮에는 교대역 기원에서 소일하고 밤에는 오로 대국실 에서 관전이 일이다. 그저 그런 실력에 동문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낼 특출한 실력도 아니고 재담이나 언변으로 좌중을 이끌거나 후배들에 존경을 받는 것도 못 된다. 1년 선배인 그의 깃수 에서는 항상 대표로 출전하는 실력이긴 하지만.. 오만 할 겨를 이 없는 그는 이런저런 모임과 잔치 에는 불청객이어도 꼭 참석한다. 옛적 흥선대원군은 일부러 상갓집 들을 찾아 다녓다지만.. 오로 대국실 에 항시 있는 선배지만 굳이 대화나 바둑을 청하게 되지는 않는다. 그의 오만 했던 평소 모습 때문일까? 내가 오만 해서 일까? 컴퓨터 를 켜곤 신입회원 을 본다. 낯익은 친구 의 이름인데.. 설마 싶어 핸폰번호를 비교하니 그 가 맞다. 몇해전 동문바둑대회에 억지로 깃수 대표를 인원을 맞추느라 초빙하곤 서로 사는 이야기 하는 일, 애들 이야기 정도 엿는데.. 홈페이지에서 구호 활동 을 읽어 보았는지 통장엔 거금이 입금되어있다. 구호단 단장 이랍시고 평소 오만을 떨지는 않았던 것일까? 맞아 내가 오만을 떤것은 가끔 반상에서 뿐 이겟지. 친구와 바둑을 두러 가야겟군. 탕젬골7단 이엇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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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天地
접곡
헛된소리
sarn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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