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오로가 유료화라지만 실상은 반쪽 유료화에 불과하다.

내가 생각하는 사이버오로가 지향해야할 구조는

대국실-컨텐츠(홈페이지)-아카데미(기력향상)의 세가지로 나누어지는 것이다.

먼저, 유료화에 상당한 거부감이 있을 것입니다. 왜 유료화 되어야하는지에 대한

생각은 앞 글에서 일부분을 밝혔지만 지금의 구조로 다시 부연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 사이버오로는 대국실과 홈페이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유료화는 대국실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유료회원, 무료회원에 대한 구분이 크게 없는 점이

대국실만 유료화되었다고 보아야할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홈페이지는 서비스차원의 공간이지요.

대국실이 수익의 전부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수익의 일부를 홈페이지쪽에 투자하는 구조일 것입니다.

그리고 인력 또한 나누어져 있을 것입니다.

수익이 나는 대국실 쪽 직원(개발,운영)이 있을 것이고

또 수익이 없는 홈페이지쪽 직원이 있을 것입니다.

옆 동네 T사에서 보듯이 경제적인 논리로 본다면

홈페이지쪽은 언제나 구조조정대상입니다.

유료회원의 대부분이 대국실 이용을 위해서 유료가입한 것이지

홈페이쪽이 타사보다 비교 우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료화의 원인은 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홈페이지쪽은 대국실에 빌붙어사는 형국입니다.

대국실은 프로그램 개발자, 운영자 등으로 운영이 될 것입니다.

홈페이쪽을 보면, 몇명의 기자, 운영자, 그리고 프로작가...

1감으로도 더 많은 인원이 투입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익의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것.

이것은 장기적으로 봤을때 상생하지 못할 가능성을 높게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홈페이쪽의 수익화, 유료화가 필요한 것입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유료화는 불가능합니다.

이미 무료로 누리고 있는 상태에서 유료화한다는 것은

회원들에게는 금전적 손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제한이라는 실질적인 손해이기때문입니다.

지금의 것을 기본으로 해서 추가되는 컨텐츠에 대해서 유료화하는 것이 방법일 것입니다.

'수법의 발견'처럼 한권의 책으로 될 수 있는 코너가 있다면 유료화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작가가 몰입해서 적을 수 있고 독자 또한 그 몰입을 함께 할 수 있다면 말입니다.

유료화의 방법으로

대국실 가입 비용이외의 추가 비용으로 운용해야 할 것입니다.

대국실 가입이 월 5천원이면, +1000원으로 홈페이지 유료이용의 형식입니다.

비록 대국실에 포함되어 주머니돈, 쌈짓돈의 개념으로 운용할 수도 있지만

분명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이지만 구분하여야 처음 목표한 것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기력향상' 부분을 따로 독립해서

하나의 컨텐츠로 운영해야 할 것입니다.

대국실과 홈페이지의 일부로 운영해서는 수익할 수 없습니다.

독립적인 사업으로 분리를 해야 책임있는 운영으로 발전될 것입니다.

이부분은 오로지 독립부분으로서의 수익을 위한 것만은 아닙니다.

대국실-기력향상-홈페이지 3개의 구조가 균형을 이루어야된다는 생각때문입니다.

대국실-홈페이지 구조로는 서로 상승효과를 내기 어렵기때문입니다.

대국실의 회원들이 기력 향상을 위해서 새로운 컨텐츠를 이용하고

대국실의 스타(왕별)들의 이야기를 보기 위해서 홈페이지를 이용하고

(스포츠선수들의 이야기를 스포츠신문을 통해서 보듯이)

기력향상 컨텐츠를 이용하여 향상된 기력으로 대국실로 돌아가고

홈페이지에서 왕별의 이야기로 더 이미지를 구체화하여

대국실로 돌아가는 구조를 말하는 것입니다.

서로 무관한 독립적인 형태가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며 순환하는

선순환구조를 이루는 것입니다.

3개의 형태를 갖추는 것보다 순환할 수 있도록 그 내용을 담는 것이 더 중요하리라 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막연한 기력별 강의가 아니라

하나하나 수익이되는 강의프로그램을 만들어야할 것입니다.

'7단되기 1개월 강의' 50명제한 월 5만원... 등의 방식으로 단디목표를 제시하고

집중적인 수업을 하는 것입니다. 마치 자격증 강의를 하듯이 말입니다.

단기 목표를 제시하여 주기 못하고 지금처럼

대충 강의하고 알아서 다음 급수로 가라는 식의 운영은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집중적인 강의가 자리를 잡으면 동영상으로 만들어 추가 비용없이

교재만 제작하여 교재를 파는 형식으로 수익을 이끌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동영상파일이야 언젠가는 공유파일로 풀릴 것이기에...

1개월 하루 1강좌 30회로 다음 급수로 갈 수 있다면

적지 않은 사람들이 분명 댓가를 기꺼이 지불할 것입니다.

물론 질적 수준 높은 강의 개발이 우선되어야하겠지만 말입니다.

하나하나 외주로 만들어가면 되겠지요.

지금 상태에서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그 노력은 유료화로만 이루어 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유료화는 일방적인 유료화선언이 아니라 회원들이 인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작으로 단돈 월 500원의 추가비용을 홈페이지 이용료로 받더라도

그만큼의 수준높은 지적생산물을 제시하여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