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모두에게 기회를 주고 복도 똑같이 나누어준다
그런데 왜 높낮이가 다르고 골이 깊은가.의문이 아닐수 없다
여기에 선다르의 말라붙어 습기없는 상념의 결과를 늘어본다
모두가 자신이 받을 준비의 그러니까 환경조성의 차이라고...

물가에 물을 긷는다고 본다면
우물은 모두에게 물을 긷고감에 아무런 제약을 주지않더라도
물은 긷고 가는이의 능력을 어찌하지 못하는 것이다
언제 얼마를 퍼담든지 우물은 한없이 기회를 주는것이다

앉은뱅이는 물만 퍼담을뿐이고 외팔이는 물을 긷지도 못할것이며
장님은  퍼올리기도 담기도 힘들것이다
우물은 우리의 갈증을 덜어주고 생명을 나눠주고 있음에도
우리는 우물가에서 한탄만하고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는것은 아닐까

내가 마음의 장애을 얼마나 극복 했는가에 그 양이나 횟수가 달라지고
장애를 많이 극복한 이들이 그양이나 횟수의 구속마저도 넘을수 있으리라
아예 한방울의 물마저도 필요치 않음이 도의경지 이련가
자다가도 갈증을 느낌에 가당치않는 선다르의 상념이 벽지에 말라붙어 있다

반상을 째려 보아도 첨본길이 그길이다
다만 그순간을 때우는 모습만 허영으로 도도할뿐.
집을짓고 때려잡고 그물을치고 도망가고 모두가 그방법을 이용해 바둑을둔다
하지만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확연히 다르다

고수는 갈수밖에 없는길을 가다가 막다른 곳에서 결정하고
하수는 상대의 헛발질로 결정한다
그래서 고수는 능력의 차이만 있을뿐이고
하수는 상대의 실수가 덤이되고 그것에 중독되어 갈지자 걸음을 할뿐이다

하수같은 인생이 이제사 사활을 돌아본다
돌이 가야할길과 왜가는지를 그리고 그결과를...
그렇게 쉬 잊어버리고 산것을 이제는 다시 돌아본다
외우기만 하던길을 이제 이해하려 하고 또 잊어 버리면서.

자.
이제 우리는 무엇으로 사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는지 말을 해보자
최소한 돌의 의미를 말할수 있어야 하지 않겠나

하수든 고수든 나의 가는길이 옳든 그르든 이유가 있어야 한다

글을 사랑한다면 무서워 할줄도 알아야 한다
사랑하는것으로 면죄부를 가지는것이 아니고
나의 글을 변호해서도 안된다
정성껏 다듬어 내놓아도 이미 사는이의 마음에 맡겨야 한다

우물을 탓하지말고
사는이의 입맛을 나무라지마라
사랑한다면 무서워 할줄도 알아야 한다

다시는 글을 사랑할수 없을지 모르는 이순간을 애타게 애타게 붙들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