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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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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의 초석 딱 한잔 이 정량 이라던 그는 두잔 반 쯤 마셧을까? 얼굴은 시뻘겋다. 동기 들 끼리 모여도 술은 거의 안하던 기억으로 가볍게 축하나 할 겸 청하 를 주문 햇으나 청하 도 부담 스러운지 그 는 국화주 로 시킨다. 자그마한 이쁘장한 병은 다섯잔도 채 안된것 같다. 실상 그 와의 대국은 처음이다. 서로 동문대회에 깃수대표 로 몇차례 같이 나 간 적은 있지만 다른 이 와 시합대국을 본 적은 있지만 막상 같이 둬본적은 없엇다. 탕젬골7단 이라는 공식기록에 상대를 이길때는 시합에서도 압도적인 초반 리드 로 투료케 해 힘이 엄청 좋은바둑인가 보다 느끼고 잇는 정도였지. 투자자문사 에 다니는 후배가 그 형님 엄청 세시다 며 일러줘 고교 졸업후 처음 연락해 깃수대표 출전을 부탁하곤 만나곤 하엿다. 백번 첫판에 세귀의 실리를 차지하고도 그는 하변 중앙에 침투 를 하여 조금 무리한 전개를 한다. “알 딸딸 한것 같아~” 간에서 알콜 을 분해하는 효소의 수치가 낮아 한잔이 정량이라던 그는 정말 두잔반 두배반 이나 과음한 탓 인지 조금 무리수 를 두는 듯 하다. 흑 좌하 귀 에 침투 로 잽을 날려 백 하변 을 겨냥하며 흑 우하 우 변 약점들을 차근차근 공격하다보니 중앙에서 마지막 접전을 벌여보곤 투료 를 한다. “탕젬골 7단이 생각보다 약하네.. 술 탓인 가?” 언제 어느 경우건 일부러 진 다는 것은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나 이지만 친선인데 너무 이기면 안될텐데.. 속으로 생각한다. “난 시합 바둑은 약 해~” 하루 대 여섯 시간 씩 온라인바둑을 두엇다는 그 는 주식 가격 변화에 일부러 신경을 끊기 위해 바둑에 몰입 하엿다지. S대 외교과 를 나온 그는 세계를 누비 는 외교관이 되지 않고 대학원에 경영학을 공부한후 모 경제연구소 에 있다가 은퇴후 전업 투자자 가 되엇다지. 저평가 되있는 기업의 주식을 매입후 장기로 기다리며 년 30%의 수익률 을 목표로 한다는 그의 투자 이론과 경제 강의 는 문외한 인 내겐 생소 했지만 번득이는 치밀한 이론과 실천으로 상당한 부 를 이룬것 같다. 흑번으로 유리햇던 두 째 판을 중앙혼전에서 잡았던 말을 되레 죽이고 투료했다. 어려운 절망의 상황에서도 평범한듯 하면서도 매서운 역전의 한수 를 노리는 줄 모른채 역전패 당한다. 화식집에서 오랜 저녁식사후의 늦은시간 이어 오늘을 기억하기 위해 축하하기 위해 둔 친선대국이니 딱 잘됫군 싶은데 결승을 청한다. 누군지도 모른채 입금되 거금의 후원자 엿던 그. 평소 고생이 많을텐데 영양보충도 해야 한다며 비싼 저녁을 산 그. 나의 염원 이엇던 3세계 후진국에 국민학교 건립에 시드머니 를 쾌척하겟다는 그. 평범한 친구 라는 단어 로는 설명과 이해가 쉽지않은 그. 복리 의 마술이라며 30%수익율은 천이 20년후 2억 이 된다는 그의 설명은 옳고 그름보다는 단순한 것에서 가능성 을 발견하고 오래 참으며 인고하고 큰그림을 실천 해 내는 세월조차 자신의 플랜속의 팩터 로만 다루는 대가 의 모습이다. 한 판 의 바둑을 이기기 위해서도 필요한 요소 들 이겟지. 셋째 결승판 은 흑번인 그의 초반부터 우세한 실리를 극복하지 못한채 내 실수라면 한번 정도 엿던것 같은데 상당한 차이로 벌어졋다. 바둑속에 나타나는 그 의 모습은 오늘저녁 놀라웠던 그의 모습과 이론 실천 경험 판단력 신뢰 그 모든 것이 함축된것 아닌가? “나중에 한번 미얀마 국민학교 완공식 같은데엔 한번 오셔야지“ “아냐 나는 나서는 건 싫어하고 뒤에서 너를 돕는것이 즐겁지” 일부러 져주거나 양보 하는것은 싫어하고 체질이 아니엇지만 후원금의 고마움이 기력을 둔화 시킨것도 아니었지만 1승1패 로 기억에 남을 화국을 원햇지만 그 의 치열한 바둑에서 그 의 평생을 담은 바둑내용에서 결승국의 완패 는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최선을 다 해야지 어느 순간이건 져줄까 라던 오만함이 무안하게 한 수 를 더 배웟군. 기대조차 안했던 후원금의 쾌척 으로 내게 용기와 격려를 해 준 그. 용처 나 실천 에도 더 매순간 치밀 하라고 수담으로 일러 준 것인가? 바둑인 들이 자랑스럽다. 그리고 친구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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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된소리
이쁜바둑돌
별天地
음모자
9328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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