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은 긴 시합? 시리즈5 바둑이야기

고교동문 바둑대회는 항상 깃수별대회엿다. 지금 학교 재학생들이 팔십몇회 라던데.. 무려 이십몇회 선배부터 바둑반 의 재학생들과 고교교사팀 까지 출전을 하니 바둑이 노소동락 이라는 예기는 정말 맞는말이다.

언젠가 전에 아들녀석을 자랑스레 동문대회에 데리고 간적이 잇엇지. 미국에 이민을 가기도 전이엇으니 꽤오래전 일인데..지금은 작은 아들이 대학2년인데.. 그때 나보다 13년 선배깃수에게 패하곤 13년후엔 난 뭘하고 있을까? 생각해보기도 햇던 기억이 난다.

지금 바둑 동문 기우회장은 13년 선배이다. 사업에 성공해서 잘나간다는..
고참깃수들도 열심히 시합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토나멘트 의 상대깃수들을 전력탐색을 미리 하여 출전순서 오다 를 연구해서 낸다.

한깃수 마다 3명의 출전선수가 상대팀과 나란히 마주않아 대국들을 하는데
문득 깜짝 놀라서 다시 바라본다. 39회(60세)출전선수들이 두분은 보통의 젊은(^^) 모습인데 가운데 한분은 10년은 더 윗기수인듯한 모습이다. 대머리에 주변머리는 하얀 백발이고 입은 옷 매무시 에서 차이가 저렇게 보이나 보다.

지난번 동문 산우회를 도봉산 정상에서 햇을때 80넘은 선배가 정상까지 걸어 등정을 하여 참석하셧길래 나는 과연 저나이가 되면 저럴수 있을까? 노익장 이 부러웠는데..

기우회 에는 항상 젊은 모습으로 참가를 하여야지 다짐을 해본다.. 오늘도 가죽양복을 입고오기를 잘했지^^ 10 년후에 후배들이 나를 걱정스런 눈길로 보지않기를..
2년선배인 한승수씨와 수다를 떤다.
항상 진지한 바둑이 일품인 한선배가 판세가 워낙유리하니 옆을 돌아보며 여유가 있다. "조혜연 이가 내예기를 했어?" 싫지않은 미소를 지어가며.. 끝.

바둑이야기 시리즈는 04/1/2~05/3/8간 22편을 오로 매니아광장에 연재하였습니다.

그중 1편 2편은 我作코너에 07/5/13 시작하며 소개하였고 3, 4 편은 특정프로기사 에 관련된부분이어 생략하고 5편부터 다시 연재 해 봅니다. 아작 의 본향 이라할 매니아광장을 그려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