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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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棋客流浪11, 九段之下(구다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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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편, 九段之下(구다니시다) 부제, 뿌로의함정 (주)구다니시다, 일본도꾜시내 지하철역이름. 아끼하바라 전자상가를 가기위해 갈아타던곳. 오로바둑사이트 일본서버대국실: 일본바둑포탈의 S/W공급을 한국 오로에서 햇다니 참 격세지감이다. 반가운일이며 자부심을 더하는 기쁜소식이고.. 중국에 이어 일본까지 연결된 오로대국실서버 에 연3일계속 일본서버를 들려본다. 접속자가 400명 상회하니 국내 T사가 100억을 투자햇다는 바둑사이트 대국실 접속인원이 초기에 그수준이엇는데 문외한이 보기로는 일단 성공이 아닌가싶다. 일본국기의 선명한 아이콘과 일본이름의 수많은 기객들.. 단도잇고 아직은 웬일인지 급보다 단이 더 많다. 자동대국신청후 곧 일본4단이 신청해온다. 전적이 14승 0패 한국포탈도 프로들은 한두개씩 아이디를 가지고 잇는데 일본도 마찬가지일까? 일본은 한국보다 프로가 두배많은 400명수준이라던데.. 대국을 시작하며 일부러 쉬운 순한길로 간다. 양소목후 굳히고 갈라치고 급전을 피하며 쉬운포석으로.. 상대의 전적이 아무래도 신경이 쓰였는데 한수한수 두는 폼이 심상치가 않다. 아마추어 4,5단은 훨신 넘는 수준임이 느껴진다. 일본도꾜 구다니시다 전철역: 매달 한두번씩 출장오던 도꾜길은 이젠 좀 익숙해졋다. 나리타 에서 택시를 안타고 곧장 지하철로 구다니시다 까지 와선 갈아탄다. 아끼하바라 전자상가 는 순례코스로 곡 한번씩 들렷다간다. 전자수출업체에 있다보니 제일 관심이 가는곳이다. 이제 한창 붐이 일기시작한 컴퓨터업계는 나중에 가봐야지.. 역부근 작은 기원에 들어선다. 기료20원하던때 일본월간지 위기는 700원인데도 많이도 사모으며 바둑선진국일본을 부러워 하던터에 출장길에 한번 들려 소원을 푼다. "한국기원1급인데요~" 하며 기원안을 둘러본다. 기원인데 바둑판은 거의 없고 쇼기(일본장기)를 하는 검은 작은 사이즈의 판만 가득하고 판위에는 네모난 쇼기패토막들만 가득하다. 자기는 약하다며 가장세다는 이를 붙여주는 친절해보이는 주인에게 감사후 대국을 시작한다. 너무 쉽게 이긴다. 일본기원은 급 체계가 우리랑 다른가보지 혼자 속으로 생각해본다.. 오로 일본서버 대국실: 화초바둑을 탈피하며 마귀들과의 실전경험을 통해 칫수를 늘리며 한가지 느낀것이 있다. 마귀들은 흔히 나보다 틀림없이 강한데도 지는경우가 많다. 조금더 큰 방을 낼려고 욕심을 내고 노림수를 둘려고 참고 기다리다 실기를 하는 경우가있고, 상대를 너무 경시하여 무시와 방심을 하다 외레 준비된 펀치에 맞거나 가랑비에 젖어 조금이지만 결과적으론 지고만다. 수업료를 많이 내기도 햇지만 이 이치를 터득한후론 외레 마귀들의 주머니를 비워 애태우게 한일이 더 많은것같기도하고.. 특히 시합바둑이나 이따금 강자들과의 대국에선 좋은 지침이 되었다. 기다리자.. 14승무패의 상대는 날렵한행마와 준엄한 강요로 한수한수 죄어온다. 에구 임자 잘못만나서 15승째의 제물이 되나보군. 이거 프로 아냐? 내기에서 상수가 가장 싫어하는 스타일이 꼬리를 뚝뚝떼어주며 근접전을 피하며 두텁게 두는 하수이다. 나보다 상수인건 틀림없고.. 그럼 끈끈한 실력으로 버티는걸 뵈줘야겟군.. 일본IHI중공업 공장: 이시가와하리지마 의 소프트웨어하청을 받기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앗다. 국내의 컴업계는 정말 원시시대이다. 청계천에서 사온 27만원짜리 깡통껍질 컴으로 전산직원들은 벽돌깨기 게임이나 한다. 육본전산실서 제대한 동료는 가장 앞서나가는 컴업체에 잇지만 그래봐야 stroking(타이핑 한개)에 일본은 3원 미국은 5원에 하청받아와 0.8원에 작업을 시키는 회사이다. 도서관 자료등을 여공(여직원)들은 한손으로 김밥을 먹어가며 게속 두드리는것이다. 중딩때부터 일본바둑책을 보며 일본을 동경하던것이 전자비즈네스 에서도 소프트웨어 하청까지 남보다빨리 진출하게 된 것인가? IHI 전산실의 2천이라는 직원중 과장인 아와노 는 열심히 영어로 브리핑을 한다. IHI 한 회사의 년간예산이 우리나라 국가예산보다 많다던데 사실인지.. 한국의 요정에서 접대받을때와는 판이하게 다른모습의 전문가 아와노! 저런 모습이 프로이고 일본의 모습인가? 구다니시다: 구단노하 일본말로 구다니시다 이다. 바둑을 가까이 해서인지 역 이름의 전래가 정말 궁금하다. 일본인들이 바둑을 즐겨하고 프로를 존중하며 9단의 품격을 신성시 해서엿을까? 어느 유명한 고수가 살던 곳일까? 일인들중 발넓은이도 잇어서 친한파 국회의원 과의 면담이나 이시가와 의 부장, 미쯔이 한국지사장들과도 예기를 나눳엇는데 맘속으로 궁금한것을 묻지못한것은 수출입국의 젊은전사답게 한눈파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햇엇음인가? 서울 청계천: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기존4개국 동호회 아이카지부 회원외에 이번엔 대만과 싱가포르 에서도 참가를 하였다. 아마츄어 바둑인들의 순수한 교류와 선린. 복원된 청계천의 옛 이조때 군사훈련장인 동대문 인근에서 열린 동호회 바둑대회에서 각국의 아이카 회원들은 바둑판에 몰입중이다. 준비에 매진하느라 며칠째 밤을 샌 소라는 계시원 을 하다 대국자들의 진지한 장고속에 잠깐졸다 흠칫놀라며 깨어난다. "아! 꿈이었군.." 14승째의 일본4단은 좌하귀 대마가 죽은후에도 돌을 던지지않는다. 외레 마구잡이 흔들기에 나선다. 이미 굳힌 판세이니 속기로 받으며 다시 하변 대마를 잡는다. 시간이 흘러도 착점을 않는다. 매너가 안좋은가? 의아한중에 심사숙고햇는지 착수를 한다. 던질곳을 찾앗나보다. 그럼! 일본인들이 매너 하나는 좋았엇던 기억인데^^ (끝.) 棋客流浪 바둑두며 그저 보고듣고 격은 일들을 적어내려봅니다. 바둑인 들이 유랑객 으로 그치는것이 아닌 자부심을 가진 명망을 얻는 직업인으로 자리매김을 다음세대전에 이루길 꿈꿔보며.. 목차: 1. 공삼! 김사범 2. 주유소습격사건(2~5는 전작 LA의 바둑광시리즈) 3. 한가한 토요일 4. 샌프란시스코 효도관광 5. 필리핀여행 6. 추석 7. LA봉제공장 8. 올림픽다방 9. 스와밋 의 눈물 10.매니아奇行 11.도쿄 구다니시다 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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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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燦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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