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무 사진쟁이가  아글시 나에게 카메라를 맡겨놓고

대국하러 가버린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가히 몇백만냥은 됩직한 묵직한 카메라가 뭔 이유로

작동을 하지 않는다

" 어~이 포토야 (사진쟁이) 카메라가 왜이래..???"

" 와..?(돌아보지도않음) 일루 갖고 온나"

하고는 계속 바둑을 둔다...기다렸다

한참후...(계속 바둑만둔다)

야~~이거 어떻게 해놓고 해야지(쬐금 뜨끈했다)

응..??? 그~그래 이리줘바 하고는 또 바둑을둔다...또 기다렸다

뭔가 정리가 됐는지 카메라를 주물럭 거리다 상대가 착점을하니

카메라를 내려놓고 다시 고개를 숙여 버린다...우~쉬

야~~♨ ♨ ↑ ↑

응 !! 어 그거 않되네..?? 하고는 또 바둑돌을 한우큼 쥔다

아그그그 @%$#&

도대체 오늘 같은날 우짜자고.... 아이고 머리야..

                 ★ 심각한 두사람...등을보이는사람이 (사진쟁이)

그렇게 1회전이 끝났고...

이사진쟁이 부리나케 나가더니 1회용 카메라를 들고 와서는

" 이걸루 급한데로 니가 알아서 좀해라" 아 이런다 져뿌라 져뿌라 했건만

이웬수가 2회전에 올라 가삔네..나참

이노무 자슥 끝나고 보자...으드득(사진쟁이는 저와 갑장임)

이웬수가 3회전까증 오르는 바람에 이몸이 하국수님 챙기랴...진행하랴

거기다 사진찍고...

그렇게 찍은 사진이 제대로 나올리가...겨우 몇장 건진걸로  올리게 되었음다

(지금 사진쟁이는 전례없는 합동군사 작전으로 경찰력과(회장님) 사법부(회원:변호사)를

동원하여 직무유기에 대한 법해석을 하고 있는중..곧 구속될것이 자명함)

잠시 그증거물로 몇장 올립니다**

★하국수님 약력소개

★ 지도 다면기전 상호인사

★ 시상식

그렇게 저렇게 시간이 마니 지체되어 준결승 도중 지도 다면기를

할수밖에 없었읍니다

하국수님 건강을 생각하여 인원을 최소화 (7명)으로 했는데도

3시간여나 걸렸음은 국수님께서 열성으로 임해주신 덕분이며 이에

선달이가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에 자칫 웬수를(사진쟁이)를 잊을뻔 했는데...

찾아보니 3회전에 탈락하자마자 튀고 말았읍니다(지가 가봤자지)

다시 지도대국장으로 국수님을 모시고 들어서니...인사를 마치신

국수님이 쭉 대국장을 둘러보시고는 저보고...

"왜들 이렇게 마니들 깔아 놨어요...?"

"나는 한판도 못 이기겠네.."(좌중들 폭소)

하시며 엄살을 떠시고는 즐겁게 대국에 임해 주셨고 끝난뒤에도

검토까지 알뜰히 해주시고 격력의 말씀도 잊지 않으셨다

마침 당일이 며느님 생일이라 챙기려 가시는 자상함에 못내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에 또..꼭 모시겠다는 다짐을하며 배웅해 드렸다

여기서 대국장 소개를 마치고 다음편에 소감과 고마움을 끝으로 하찬석 국수님을 모시고편을 마치겠읍니다

낼 모래 마무리 하겠읍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