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만나

바둑이라는 단하나의 공통분모를 가지고

약분(?)과 약분을 거듭한 결과 최대한의 사거리를

확보 하였고

지금의 행사를 치를수 있다는게 인력만으로는 어려운일...

바둑

이 오묘한 힘...!!!

진정 인간이 현세에서 보고듣고 느낄수 있는 신의경지라

감히 말하고 싶다

직업과 나이와 개성이 다른 사람들이 실질적으로 사생활에

절실함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자리로 이끌었으니...

                      ▶ 하찬석 국수님께서 친필...옆에계신분이 울 회장님

오후 1시

드됴 시합이 시작되었다 헌데...??

웅성웅성...!!! 조용해야할 장내가 시끄럽다  뭔데...???

바로 우려했던 사건들이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었다

쌉바 싸움이다

공정한 판정을 기다리는(바라는) 눈들이 차라리 애절하다

견물생심...아니면 필승의지...???

미리 그동안의 대국을 바탕으로 급수를 정했건만...

실상 시합날은 구실이 많다(모두유리하게 두고싶징)

오로단,급이 어떻니...실전 승률이 어떻니... 실전파니 이론파니...에~휴

그중 하일라이트는 울회장님과 야월오로6단과의 실랑이 였으니...

회장님은 평소 성품과는 다른(친절한 민중 경찰이십니다) 아주 집요하고

확고부동(?) 그자체 였읍니다

석점이냐. 넉점이냐가 문제 였읍니다

" 회장님 시합칫수는 3점입니다" 저의 중재에도

"여태 넉점으로도 못이겼는데...?? (왜이러시나 울회장님...?)

결국은 야월6단의 양보로 (바둑은 사범님제외 최고단 나이는 막내)

4점바둑이 어렵게 성사 되었다

하지만 두사람 모두 얼굴이 벌겋게 상기 되었으니...

야월6단은 회장님의 뜻밖의 완고함에 당황한 빛이 역력했고

회장님은 회원들 앞에서 쬐금 무안한... ㅋㅋ (결국 회장님 승)

상품은 욕심이 없었겠지만 넘 강적을 만나서 1회전에서

떨어지기는 싫으셨던 모양이다..(회장님 맞죠) ^^

똑 딱.. 똑딱...

드디어 장내는 바둑돌 소리로 가득 해지고...

아~이고

이건 또 무신 일이고........(3편으로...)

마지막날 그동안 격려해주신 분들께 (10명) 오로볼 5개씩 드립니다

ps: 단 작가님들은 열외구요...특히 선비만석님 제외(지도 당했걸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