立夏가 아직 오일이나 남았는데 오늘 영동 지방의 수은주가 30도를 기록했단다.  사월의 날씨 치고는 벌서 여름이라 느낄만큼 더웠다. 사람들은 서둘러 반팔차림이다.

   계절은 일년에 네번씩이나 바뀌는데 바뀌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은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것이다. 일전에 삼성그룹의 이건희가 저지른 파렴치한 짓에 대하여  특검인지 뭔지 하더니 어물쩍 국민을 기만한다.  기업이 물론 국가적으로 중요한 것은 아이들도 알고 있다.  하지만 법은 누구를 위해 존재 하는가? 가난한 자가 지은죄는 엄정한 법의 처벌을 받아야 하고 돈많은 기업인이 지은죄는 죄가 아니란 말인가? 

  이러한 법리로는 우리들의 분노만 사게 되고 정부를 믿을 수없는 국민이 더욱 많이 생겨나는 불행한 일로 번져난다.  검찰은 제식구 감싸기에 바쁘다. 왜 돈 받아먹은 검사들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가?  그리고 그들은 이미 검사로서의 자격을 상실 하였으니 구속수사 함이 원칙이다. 

  검사는 가장 공정하고 깨끗하고 법을 가장 엄정하게 집행하는 국가 권력을 가진 공무원이다.  하지만 그들이 범법행위를 하였으면 누군가는 그들을 처벌해야 한다.  한 때 대통령도 우습게 알았던 권력집단 검사들 그들은 오늘도 가난한 서민이 지은죄는 칼같이 찾아내어 기소를 하고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가장 엄중한 형량을 구형한다.

  하지만 자기 식구가 지은죄는 이처럼 관대하단 말인가? 삼성으로부터 떡값을 받은 검사의 명단을 즉시 공개하라.  법무부 장관은 검사들을 단죄하지 못하면 자리에서 물러나라.

  내가 이리 글로서 외치는 것은 날씨 탓인가 보다.  더우니 짜증이 나는 것인가?

  기온이 자꾸 올라가서 이곳 동해안에서 많이 나던 명태라는 어종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이고 북극의 빙하는 자꾸만 녹아내려 수면이 상승하여 저지대는 바다속으로 사라진다고 한다.  오존층이 파괴되어 지구의 온도가 점차로 올라가고 있다는데  우리는 화석연료를 과소비 하느라 자동차만 자꾸 생산하고 대중 교통보다는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람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나도 출.퇴근을 하느라 내 차를 이용하니 뭐라고 할말이 없다.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하고 싶어도 자전거 전용도로가 없어 무척이나 위험하다.  그렇다고 버스를 이용하자니 출장갈 때 불편하니 이래저래 비싼기름 소비하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차를 몰고 다닌다.

   우리나라는 기름 한방울 안나는 나라인데 많은 사람들은 말로는 에너지 절약을 하자고 하면서도 정작 대낮에도 사무실에 불을 환히 켜놓고 근무를 한다.  참으로 이해하지 못할 일이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많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데.... 더워지면 또 얼마나 많은 집에서 에어컨을 돌릴까?  다아 날씨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