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아티아 에있는 하트 모양의 섬 >

'섬들이 위에서 보면 각각 다 따로 존재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물밑으로 조금만 내려가 보면 서로 다 연결 된것임을 알수있다.'

오래전 어느 목사님이 쓰신 책에서 본 내용인데 아직도 가끔씩 기억이 나는것을 보면 나의 뇌리속에 상당히 인상깊게 새겨졌었던것 같다.

오대양 육대주 라고 하지만 물만 살짝 증발시켜놓고 보면 그저다 한덩리인것이다...  새로운 인식이였다.

우연히 오늘 아침 법정스님의 책에서 똑 같은 말을 접하게 되었다.

"우리는 저마다 외롭게 떠 있는 섬이 아니라, 같은 대지에 맺어져 있는 불가분의 존재임을 인식하게 될것이다."

지구상에 수억명이 각기 다른모습으로 살고있지만 사실 물 한꺼풀만 벗기고 보면 그 뿌리는 다 하나라는것을 알게된다.

신앙적, 사상적으로만 그런게 아니라 섬들이 물밑에서는 서로 다 연결되어 있드시 우리모두도  실제로 서로다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 !

                                         
                                    <피지 섬 -  Fiji Isl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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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을 하다 오른손의 실수로 왼손을 찔러서 피가 나게되었다.

갑자기 당한 왼손은 화가 치밀면서 옆에 있던 망치를 집어들어 오른손을 내리 찍었다.

통쾌한 복수였다.  그러나 내리 치는 순간, 통증은 자신에게도 그대로 전달되어 왔다.

그제서야 왼손은 오른손이 자기와 연결된 하나임을 깨달았다.

현대인들이 무지한 왼손만도 못한듯하다.  왼손은 최소한 오른손의 고통과 아픔을 느꼈기에 자신의 실수를 깨닿고 둘이 한몸 이란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내 오른쪽에 있는 사람, 내 주위에 있는 자들에게 고통을 주고도 그들이 느끼는 아픔을 전혀 감지조차 하지 못하는 문둥병에 걸린듯하다...

문둥병 환자는 발꼬락이 불에 타고있어도, 손가락이 떨어져 나가도 전혀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우리들 모두 문둥병에 걸린것은 아닐까...   감성과 마음의 문둥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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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바이에 공사중인 "세계"  섬>

물 한꺼풀만 벗겨내면 모든섬들이 서로 연결된 하나임을 알수있듯이

우리의 눈에 덮인 뿌연안개를 한꺼풀만 벗겨낼수 있다면,
그리고 한 발자국만 뒤로 물러서서 전체를 볼수있다면,
우리는 다 서로 연결된 하나임을 알수있을텐데...

너를 아프게 하는것은 바로 나를 아프게 하는것...
너를 기쁘게 하는것이 바로 나를 기쁘게 하는것...
너를 죽이는 것이 바로 나를 죽이는 것이고, 너를 사랑하는것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기에...

그리고 "우리는 하나 라는 말이 예전엔 일종의 슬로건처럼 들렸고,
 그저 하나의 "좋은말씀"으로 생각했었지만,
지금 보니 "우리는 정말 하나다"  이것이  fact  이고 사실이던것 것이었던 것이었다 ^^ ...

캬 ~ 이런 사실을 하나씩 배울때 마다 묘미가 있고 인생 사는맛이 난다.
인생의 질문들이 하나씩 풀리면서 커다란 퍼즐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지구인들은 이사실을 모르고 있는것 같다.

또 알았다해도 이사실을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살다보면 어느새 잊어버리고 만다...

만일 세계의 지도자들이 이것 하나만 알아도 이땅에 전쟁은 사라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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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요한복음 17장 중에서>

예수는 돌아가시기 전날 밤 우리들이 하나가 되게 해달라는 기도를 몇번이나 반복하시면서 간절히 기도하셨다.
 

왜 그렇게 간절히 기도하셨는지 이제야 좀 어렴풋이 알것 같다...

(금새 잊어버리고 내 오른쪽에 있는 사람과 또 싸우겠지만,,,
  오늘 하루만이라도 너와 나는 진정으로 하나임을 화두삼아 묵상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