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혼의 무게 *

지식이 지혜로 깊어지려면 순수한 집중을 통해 생의 밀도를 의식해야한다.
철저하게 자기 자신을 응시함으로써 자기 존재에 대해 자각해야한다.

나는 어디서 왔는가,
왜사는가,
어떻게 살것인가,
자기 자신에 대해
근원적인 물음을 던져야 한다.

홀로있는 시간은...
하루하루를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비춰볼수있는 거울 앞이다.

그리고 내영혼의 무게가
얼마쯤 나가는지 달아볼수있는
그런 시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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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 영혼의 무게는 얼마나 나갈까...?

* 소유로부터의 자유 *

사랑은
내마음이 따뜻해지고 풋풋해지고
더 자비스러워지고
상대방이 좋아할 게 무엇인가 생각하는것이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바라보는것 만으로도 충분한데
소유하려고 하기 때문에 고통이 따른다.

소유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사랑도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우리들이 필요에의해서 물건을 갖게 되지만, 때로는 그 물건때문에 적잖이 마음이 쓰이게 된다.  그러니까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뜻이다. 

(몇년간 정성껏 기르던 난초에 대한 집착 이야기를 하신후...)
이때부터 나는 하루 한가지씩 버려야 겠다고 스스로 다짐을 했다.
난을 통해 무소유의 의미같은 걸 터득하게 됐다고나 할까...

아무것도 갖지 않을때 비로소 온세상을 갖게 된다는 것은 무소유의 또다른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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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대목... 더많이 더 좋은것을 가져야 자유로운게 아니라 적게 가질수록 더큰 자유가...  다 버리고 내려놓을때 진정한 자유가...

하루에 한가지씩 버리기... 물건이든 집착이든 욕망이든 하루에 하나씩만 버려보자....

흠...마지막까지 꼭 쥐고 있는것이 무엇일까? 죽을때까지 꼭쥐고 놓기 싫어하는게 무엇일까... ㅋㅋㅋ 궁금해지는군...

* 명상 *

명상은 안팎으로 지켜보는 일이다.
자신 안에서 일어나는 감정의 변화와 언어와 동작
생활습관들을 낱낱이 지켜 보는 일이다.

흘러가는 강물을
강둑위에서 묵묵히 바라보듯이
그저 지켜볼 뿐이다.

나는 어떤 존재인가?
침묵속에서 묻고 또 물어야한다.
해답은 그 물음속에 있다.

지식은 밖에서 오지만
지혜는 안에서 움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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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하루에 삼십분만이라도  제 삼자가 되어 내 자신을 관찰해 봐야겠다.
왜 화가 났고, 왜 기분이 상해 있는지 살펴보자.
무슨 생각이 일어나고 있고,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유심히 살펴보자.

내가 한발자국쯤 뒤에 물러서서 나를 관찰할수있다는것은 참으로 재미있는일이다.
어떤날은  TV의 연속극보다 더 드라마틱한 이야기들이 그속에서 펼쳐진다...

마음에 담고 있는 물의 양은 얼마나 되는지,
혹시 다 말라버린것은 아닌지...

혹시 혼탁하거나 더럽지는 않은지...
혹시 얼음처럼 차갑게 굳어있지는 않은지...
혹시 출렁이고 있지는 않은지...

청정하게, 따스하게, 고요하게...

바다를 마음에 두려면 마음을 얼마나 더 넓혀야 할까...
우주를 마음에 두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