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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객의 꿈!
바쁜 하루였군!
바쁨의 척도는 무엇일까?
꿈의구장에 들리지 못햇을정도로 바빳던것이
내게는 가장 바빳던 것이겟지.
어제도 들렷엇는데..꿈의구장은
병원 바둑동호회 총무에게 제약회사 들의 약품후원을 부탁하느라 모 제약사 의 병원납품담당과 같이 만난후 12일 출발하는 해외봉사팀 의 약품을 친구 약국에서 검수하곤 오토바이 퀵배달 로 NGO사무국으로 보낸다. 최종준비에 여념이 없는 젊은대원들이 알아서 하겟지 하며^^
택시를 타고 부리나케 향한 구장에선 두판의 바둑을 둔다.
개인전에서 오파상 박사장을 한집으로 간신히 이겻는데 편바둑에서 다시만난 박사장을 두집으로 겨우 이겻으나 같은편이 많이져서 돈은 잃는다.
"몇집 모자라길래 일부러 패로 버티며 승부를 걸엇는데도..
도대체 이겨보지를 못하네~"
"아까는 한집지고 지금은 두집지고~"
"정말 어려운 바둑이야~"
편바둑이어 돈은 땃으면서도 혀를 내두르는 박사장은 역시 돈보다는 승부를 바둑을 사랑하는 이가 틀림없군!
최근 고미 다섯개 주던것을 못주겟다며 편바둑에서 만나도 대국을 거절하던 바둑교실 강원장 보다 그의 생계형 바둑보다
역시 대범한 박사장의 스타일은 바둑사랑에서 나오는 것일까?
여유가 있어 부리는 호기 호승심 일 뿐일까?
어제도 두판의 바둑둘 시간에 컴퓨터를 햇더라면
오늘 새벽4시부터 일어나지 않앗어도 될터인데^^
내일 출발하는 4기해외봉사단의 축사 를 타이핑 한다.
해외봉사 관련글은 주로 싸이 미니홈과 페이퍼 에 게시를 하면 어떨때는 한편 조회수가 4천을 넘기도 하여 상당히 신경을 쓰며 타이핑을 하게된다.
지난 8월이래 약 5개월간 몽골 현지 장애인협회및 국립대 교수와 코디네이션 을 해와서 모든 일정은 확정이 되어잇고 제주 부산 마산 등 전국에서 참가한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간호대생 한의대생 수의대생 일반회원등 젊은대원 13명이 몽골로 향하지만 지난 몇년간의 결실이 조금씩 이루어지는지 점차 진행이 수월해진다.
병원으로 답지한 제약회사의 최종 후원약품을 홍대앞 사무국으로 옮긴다. 간부들과 마지막 점검을 하곤 저녁식사를 하며 장도를 축원한다.
내일 공항에서 만나기로 하곤 아직도 빠진 물품을 보충하느라 늦은 시간에 마켓을 들른다.
오늘은 구장에는 턱도 없겟군^^
내가 미치긴 미친것인데..
오로 바둑동호회 에서 출발한 모임이 이제 회원수 2천을 넘기며
4차례에 걸친 해외봉사 와 매달 두차례의 국내 장애아동 시설 봉사를 해냇으니..
병원 바둑동호회의 모든이들이 몸과마음으로 도와주어 약품과 뒷배경이 되어주는것도 봉사단에 큰 힘이엇엇지..
매년 두차례씩 해외봉사를 직접 나가는것이 직장에서 눈치가 보여 이제 내가 직접 가지 않더라도 젊은 간사 들과 운영진이 알아서 해외봉사단을 이끌수 있는 정도가 된것도 큰 다행이지..
이번 4기팀의 인솔자인 젊은 간사 는
고교 바둑동호회 의 후배 로 믿을만한 녀석 이니^^
시작부터 끝까지 aica 해외봉사단 은 바둑과 연관을 지울수가 없군^^
꿈의구장!
나의 꿈을 이루게 해준곳인가?
(끝)
4기 몽골팀 출발에, 아이카 시샵레터35
이제 내일 2005/1/12 이면 아이카 제4기 해외의료봉사단 몽골팀이 출발을 하게 되엇습니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 의 장애인 협회와 현지 장애아동학교 유치원및 지방도시 타킬트 와 테를지 의 요양시설 등을 8일간의 일정으로 방문 활동예정입니다.
4기팀은 총13명의 대원으로 윤닥터 를 단장으로 운영진은 간사 서재택, 서무 차현정 교사 로 그외 간호사, 간호대생, 물리치료사, 특수교육과학생, 한의예과 수의예과 학생, 일반 전산직 회사원 등으로 제주대및 부산 마산 등 전국에서 모인 대원들입니다.
아이카 4기 팀은 지난 여름 8월의 카자흐스탄 3기팀의 귀국직후부터 구성및 추진되엇던 것이 벌써 5개월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출발일이 내일로 임박하여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난 3기의 키르키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팀은 현지와의 연락용이 등으로 기독교측 코디네이터 들의 협조를 받앗으나 특정종교에 치우치지 않는 NGO의 본연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이번 4기는 불교NGO 지구촌 공생회 와 공생회 몽골지부장, 몽골 장애인협회장 등의 협조로 추진을 하였습니다.
더우기 공생회측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주셔서 본부 홍보과장 김동훈 NGO활동가 가 동행예정이며 이를위해 스리랑카 에서 귀국중이며 불교사찰 해인사 에서 몽골인들을 위한 방한복을 보낼예정입니다.
아직도 미약한 힘과 여러가지 엉성한 부분을 숨길수 없지만
이제 벌써 5년차에 접어든 아이카 는 점점 한발자국씩 앞으로 발전을 향해 나아왓다고 감히 말할수 잇겟습니다.
젊은이들의 향도를 자임하며,
젊은이들 스스로 해외봉사 와 의료봉사 가 실제 해보면 생각보다는 그리 어렵지않고 누구나 할수있는것이며 국내외 장애아동 과 그 가족을 위한 물리치료법의 전파 와 의료봉사,
나눔과 봉사 의 의미 를 일깨우기 위해 2002년 6월8일부터 시작한 아이카 의 해외봉사 활동은
이제 제가 따라가지 않아도
젊은이들 스스로 해낼수 잇을만큼 성장 하여 기쁘게 생각하며 만감이 교차합니다.
물론 곧이어 5기 아프가니스탄 팀이 2006년8월의 출발을 위해 구성및 준비에 들어가며
아프간과 이라크 는 위험지역으로 정부에서도 주의를 요하고 잇어 2기팀의 우즈벡 코디엿던 현재 아프간 카불에 계시는 새벽님과 협조하에 제가 인솔할예정입니다만
3기에 비해 순조롭게 준비 진행을 해온 4기처럼 5기에서도 준비과정은 젊은이들 아이카의 회원들이 스스로 해나아갈수 잇을것입니다.
이번 4기팀의 출발을 위해 뒤에서 애써주신 수많은 분들과 후원및 협찬을 해주신 분들,
삼성서울병원 과 이규헌 약사 외에 3기팀의 이영애 간호사 고혜인 교사, 물리치료 강사를 맡아준 이선 샘과 박우권 샘 물리치료사님들.. 그외 무수한 분들에게 일일이 감사를 전하지 못하지만 그 고마운 뜻과 손길 들은 아이카 와 함께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새벽 5시면 기상하여 일과를 준비하는 현지에서의 생활습관,
오후 3시면 일과를 마치고 이른 일몰에 대비하며
현지에서도 게속 물리치료 연습과 평가회 조별 분석등의 적지않은 수행과제 들이
산적해 잇지만 4기 대원들은 모두 잘 해내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번의 해외봉사!
정말 수많은 분들의 많은 부분을 인생을 바꾸기도 하는것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삼성병원을 그만두고 키르키즈스탄에 장기봉사를 떠나신 백남선 닥터 부부,
해외봉사 경험후 근무하던 큰 병원을 떠나 가평꽃마을 로 근무지를 옮긴 간호사,
아프리카 를 거쳐 미국으로 간 간호사, 러시아 장기봉사 우즈벡 단기봉사후 KBS뉴스제작팀에 입사한 이병선 님, 가나안 해외봉사단 6개 외국현장을 다니느라 생업인 교수직엔 소홀한(^^)이호용 교수, 방글라데시 독일 등서 활약햇던 전 코이카 대원 안선영님..
일일이 열거하기 힘든 수많은 아이카 회원들의 전례가 잇엇습니다^^
인도 오지 둥기스와리에서 지바카 병원장 으로 일하시며 결핵퇴치사업을 위해 애쓰셧던 김동훈 님. 이번4기팀엔 공생회(불교NGO)측의 코디네이터 로 부러 몽골 일정에 동참하시며 겨울의 봉사활동 이라는 점과 첫 의료봉사 활동 이라는 점에서 공생회 측에서도 큰스님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고 합니다.
아이카의 4기 대원 여러분!
이제 여러분의 어깨위에
몽골 장애아동들과 그 가족들, 장애인협회 관련인사들,
희망과 사랑을 얻기를 원하는 수많은 몽골인들,
아픔을 치유받기를 원하는 수많은 환자들,
수많은 내외국인들의 바람과 소망 이 무겁게 다가설 것 입니다만
우선 영하 50도 에 이르는 현지의 한파 에 주의하시며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울이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여러분이 처음 해외봉사 를 꿈꿧을때
무엇을 바라며 무엇을 하고 싶엇엇는지..
이제 여러분과 아이카 가 몽골에서 무엇을 해낼수 잇는것인지 시작을 해보죠~
작가의 말
당근돼지
저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