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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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트럼프의 잽에 휘청이는 문재인과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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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폐기 쇼는 정해진 극본이나 스케쥴은 없다. 쇼의 제1막은 6.12 싱가폴 회담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싱가폴 쇼가 성사될지가 불분명해졌다. 그 이유는 북한의 계속되는 장난질에 있는 것 같다. 김정은의 2번에 걸친 중국 방문이후 태도 변화와 김계관과 최선희의 얼뜨기 발언들과 한국이 북한에 은근히 동조하거나 대변하는 듯한 상황에 대하여 트럼프가 열을 받은 것이 확실한 것 같다. 북한 김정은이나 김계관 최선희의 발언은 허풍이라 논할 가치도 없지만 한국이 보여준 불신도 문제가 있다. 문재인에 대한 트럼프의 속내가 5.22 한미정상회담에서 나타났다. 회담 후 가진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문재인의 말을 통역할 필요가 없다. 무슨 말을 할지 알고 있다고.. 한국 대통령의 말을 들을 필요가 없다고 완전 개무시했다. 트럼프가 이런 말을 할 때 옆자리의 문재인은 자신에게 모욕을 주는 것을 모르는지 아는지 연신 웃음만 날린다. 이 얼마나 쪽팔리는 시츄에이션이라 말인가? 정상외교에서 이러한 결례가 없다고 한다. 이런 태도를 보인 트럼프가 무식해서 그런게 아니라면 고의적인 언행이다. 그런 트럼프가 한미정상회담 하루 뒤에 싱가폴 회담 취소하겠다는 편지를 공개한다. 약간의 여지를 남겨두면서 싱가폴 회담 취소는 트럼프의 KO펀치 같은 강펀치에는 훨씬 못미치는 잽 정도로 보인다. 트럼프가 날린 잽이 의외로 묵직한 충격을 주는 펀치였나 보다. 남한과 북한 모두 충격을 받아 휘청거린다. 북한의 김계관은 바로 납작 엎드린 반응을 보인다. 싱가폴 회담은 열려야 한다고.. 구걸하다시피한 반응이다. 며칠 전 의기양양한 발언은 언제했냐는 듯..웃긴다. 남한은 트럼프의 묵직한 잽을 맞기 전까지 싱가폴 회담 성사 99.9% 라고 큰소리 빵빵쳤다. 그리고 문재인은 미국과의 정상회담에서 중재자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기회로 여기고 열심히 준비를 했을텐데..완전히 새 되버렸다. 청와대 관계자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구차한 변명과 해명을 해댄다. 쪽팔리는 걸 알기는 아는 모양이다. 트럼프가 통역하지 말라는 말에 [좋은 말]이라는 없는 말도 만들어 해명하는게 국민을 개돼지로 여기는게 분명하다. 북한 비핵화라는 세기적 쇼를 보면서 트럼프라는 인물을 그저 돈만 많은 부동산 업자로 취급해서는 안될 것 같다. 나쁘게 말하면 기분과 감정에 따른 막가파 스타일이고 좋게 말하면 영악한 프로 협상가일 수도 있겠다. 북한 비핵화 쇼는 언제 끝이 날지 모르고 짜여진 각본도 없는 예측 불허의 스릴과 서스펜스 그리고 몸개그까지 포함된 버라이어티 리얼리티 쇼의 출연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의외로 갈수록 흥미가 진진하다... PS) 남한 강경화와 북한 최선희의 공통점은 통역관 출신 장관할 만한 외교 전문가 인재 풀이 없는 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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