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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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마음속의 화국! 바둑일기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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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일기24, 마음속의 화국! 이른아침의 골프장은 상그러운 느낌이다! 콘도에서 내려다보이는 전경은 그림이다. 63홀 이라니 세코스에다 나인홀 하나를 더한것인가보군.. 미국에선 5불인간 주고 입장하여 5불을 더내고 1,3,5 아이안 만 빌려 골프를 치곤 햇던 옛생각이 난다.. 400야드 이상씩 장쾌하게 뻗어잇던 미국의 골프장에 비하여 오밀조밀한 모습은 마치 일본의 정원과 분재를 연상시킨다. 밤새 바둑을 두곤 연구생한명과 병원동호회 회원 한명씩 편을 갈라 연기를 시작한것이 아직 준결승까지만 끝낫다. 밤을 샛건만^^ 바둑두느라 밤을 새본건 처음이라는 십대의 연구생과 3,4십대 한창인 병원직원들.. 7점 9점에도 진 이들이지만 같은편이 되어 프로보다 세다는 연구생들과 한편이 되어 연기를 진지하게 한수한수 두어나가는 모습들은 마치 전부 프로인듯하다. 두시간 가까운 혈전 끝에 몇집차이에 아쉬워하는 모습은 바둑의 운치에 만취한 모습들이다^^ 그래 이렇게 마무리 짓는군! 여한은 없다.. 화려하게 가장자리를 단장한 접시모양의 감사패! 지도사범께 회원모두의 뜻을 모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라고 씌여잇는 감사패! 아마 나의 마지막 직장생활이 될 s의료원 에서의 7년간은 이 감사패 와 더불어 흐뭇한 추억속에 간직되겟지.. 중2때 부터 가까이 햇던 바둑이기에 생활의 모든 부분이 바둑과 관련이 되어왓기에 나 자신에게는 더욱 보람과 흐뭇함이다! 디카 로 모든이들의 얼굴을 하나씩 소중하게 담아놓고 비디오캠으로 죽 담아놓았다. 의료원에서의 마지막이 될 1박2일 한솔오크랜드 바둑캠프! 이 필름들을 마지막으로 보게되는건 언제가 될까? 10년후? 20년후? 청아모 연구생 세명과 바둑티비의 여자분 한분을 초청하엿고.. 모두의 기억속에 남을 바둑인의 역할을 밤새 해본것인가.. 체크아웃이 12시 전이어야 한다길래 마지막 대국을 서두르다 결국 투료한다. "제가 무리한것 같아요 좌하에 손이갈 시간이 없엇네요^^" "저도 불리한것 같은데 봉수한것으로 하지요^^" 바둑티비 진행자인 청아모 회원은 두점에 배우겟다는것을 선으로 두시라며 겸손한 배려를 하시더니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사범으로서의 퇴역을 욕보이게 안하시려는 젊은이답지않은 겸손함이다.. 역시 바둑인들은 노소불문 배려에 능하고 속이 깊어..! 불치하문 이라더니 젊은이에게서 또 한번 배우는 느낌이다^^ 밤을샌채 오후 일정인 장애아동봉사센터 에 중앙아시아의천사들 클럽 회원들과 향한다. 기분좋은 흐뭇함과 보람속에 피로 를 못느낀다. 평소같으면 밤을 새기도 쉽지않고 더우기 그 다음날까지 움직이는것은 언감생심인데.. 뇌성마비 아동에게 물리치료를 해주곤 누워잇는 뇌성마비 아동에게 밥을 먹여준다. 앉지도 못한채 누워서 밥을 먹는 아이 는 해맑은 얼굴의 얼굴이다. 숟가락속의 밥을 빨아들이지도 못해 숟갈을 윗니에 긁어 입속으로 넣어준다. 목이 메일까 걱정이 많아진다.. 눈물이 나려한다. 명색이 회원들을 인솔한 회장인데 눈물을 보여선 안되겟지.. 천정으로 눈길을 돌려 눈물을 참아본다.. 빈그릇과 요플레 껍질을 용산구 자원봉사자 앞치마 를 한 이에게 갇다주려니 "아버지세요?"하고 묻는다. "원구 아버지는 군인이에요. 키가 크신분이죠. 그분은 자원봉사자 이시고요" 직원이 옆에서 이야기 한다.. 30여명의 갖가지 장애와 중복 장애의 아동들은 필설의 묘사가 어렵다. 회원들을 위해 사진을 찍어 두어야 하는데 사진을 담을 마음이 서지 않는다. 아이들을 나자신을 욕되게 하는것 같은 기분이다.. 평소대로 러시아식당의 2부모임에선 파주 전북에서 온 회원들과 기존 대원들 모두 이야기 에 꽃을 피운다. 훌륭한 청년들, 정말 좋은인상의 아름다운 젊은이들.. 불쌍한 아동들도 많지만 저런 청년들도 많기에 세상은 흘러가겟지.. 마음속의 반상에선 최선을 다한 화국 을 느껴본다. 상대들도 아름다운 수들로 최선들을 다햇음을 알기에..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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