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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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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바둑발전에 대한 小考(부제 : 외길 인생) 선비만석 옛말에 “한 우물을 파야 성공 한다”라는 속담이 있다. 한 우물을 파라는 것은, 어떤 일을 하던지 그것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해야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것인데, 이젠 이러한 옛말은 지금의 시대에는 좀 뒤떨어진 이야기가 될 듯 하다. 요즈음은 직업을 두개를 갖는 시대를 지나서 셋 까지 해야 먹고살아 갈 수 있는 그런 시대가 되어버렸다. 그러니 한 우물을 파서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경제적 어려움이 서민들에게 자꾸만 짐이 되어 간다는 이야기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사교육비의 폭발적 증가가 주 원인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도시에 사는 아이나 시골에 사는 아이나, 우리 엄마들의 교육열과 일등을 만들자 또는 남의 애에게 뒤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경쟁심리에,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으로 말미암아 아이들은 하기 싫은 학원과외에 내몰리고, 어려서부터 남을 이기는 것만 배웠지 남과 어울리는 어울림의 학습이 부진하다. 한창 꿈과 희망을 가지고 건전하고 건강하게 자라나야 할 아이들에게, 우리 부모들은 갖은 스트레스를 부여하여 아이들을 공격적 성향을 가지게 만든다. 우리나라의 교육열로 인해서 생기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논외로 하고 외길인생을 스스로 선택했던 아니면 부모의 강요에 의해서 선택했던 프로기사가 되고자 하여 바둑교실이나 도장에서 바둑수업을 받고 연구생이 되었다가 입단을 못하고 이무기로 남아있는 연구생 출신들 그들에 관한 이야기를 쓰고자 한다. 그들은 그야말로 외길인생이다. 우리는 그들에게 어떤 대안도 제시해 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 프로기사가 되기 위해 외길인생을 가다가 중도하차한 이들은 어쩌란 말인가? 이들은 아마추어로 남아서 입단의 날만 기다리면서 바둑을 계속해야 하는가? 대안은 없는가? 대안은 있다고 본다. 바로 프로기사의 이원화이다. 다시 말하면 1군과 2군제도이다. 예를 들어 1군에서 성작이 좋지 않은 기사 20%를 2군으로 강등 시키고 2군에서 상위성적 20%를 1군으로 승격시키고 1군은 세계대회 참가 또는 각 기전의 예선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고 2군은 2군 리그를 별도로 개최 하는 것이다. 또한 타이틑을 가진 기사에게 도전하는 빅 매치의 경우에는 경마처럼 배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은 어쩌면 도박처럼 보이나 배팅 액을 제한하여 참가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하면 될 것이다. 또한 국내타이틀을 가진 기사들과 외국 타이틀을 가진 기사들의 이벤트 시합을 개최 하는 것도 또한 좋은 방법이다. 스폰서는 기업이 하도록 하면 된다. 예를 들어 중국의 타이틀을 가진 기사와 우리나라 타이틀을 가진 기사의 대국을 생중계를 하도록 하고 이를 기업 홍보로 활용하면 막대한 중국 시장을 겨냥한 기업 홍보가 가능하지 않을까? 바둑에 대한 애기가의 입장에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서 짧은 생각을 글로 적는 것이니 오해 없으시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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