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 Behind Story 16, 팀 구성과 코디(4부, 아이카3기 카작 팀)




해외봉사활동중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시리즈로 작성합니다.
봉사활동 후 후기 는 좋았던 점 위주로 덕담 스타일로 만 쓰여지게 되는 경우가 많은바
관심이 있는 분과 차기 팀 을 위하여
뒷전에서 있었던 일, 개선이 되었으면 했던 점 등을 써내려 볼 예정입니다.



총50편 정도 예정이며
1부: 1~5는 아이카 1차 키르키즈탄 팀
2부: 6~10  삼성서울병원2차 팀 우즈베키스탄
3부: 11~15 아이카 2차 우즈벡 팀
4부: 16~20 아이카 3차 카작 팀
5부: 21~25 아이카 4차 몽골 팀
6부: 26~30 아이카  아프간 팀(불발)

7부: 31~35 아이카 5차 사마르칸트 팀

8부: 36~40 아이카 6차 미얀마 팀

9부: 41~45 아이카 7차 미얀마 팀

10부:46~50 아이카 8차 방글라데시팀 의 뒷이야기 들을 써볼 예정입니다^^

 목차
(1부) 아이카1기팀 키르키즈스탄 비쉬켁 의료봉사
1편: 레닌스코에市
2편: 다양한 발룬티어
3편: 현지의 협조
4편: 약장수
5편: 닥터



(2부) smc 우즈벡2차팀
6편: 민박
7편: 해외봉사의 어플라이(신청)
8편: 기쁨과 소명
9편: 머나먼 길!
10편:희망의 나눔



(3부) 아이카 2차 우즈벡, 아프간 팀

11편, 화려한 출범
12편, 사물놀이
13편, 멀티플 비자

14편, 사막 의 수영

15편, 기록된 필름

(4부) 아이카3차 카작 팀

16편, 팀 구성과 코디

해외봉사 Behind Story16, 팀 구성과 코디

매년 두 차례의 해외봉사를 추진하지만 매회마다 같은 어려움은 반복된다.

경험과 know-how 가 쌓이니 점점 쉬워질 듯한데 항상 마찬가지로 새로 시작하는 것과 같다.

카자흐스탄 3기 팀은 여름 팀이니 겨울 팀보다 준비기간이 길다.

1월초에 전기 팀이 다녀온 후 1월말 뒤풀이행사 겸 귀국보고회 결산보고 등이 끝나면 바로 다음

여름 팀의 발대식 과 구성에 들어가는 것이 아이카의 원계획이나

새 팀의 구성 및 발족은 항상 쉽지가 않다.

이론상으로 2월부턴 여름 팀의 준비가 들어가는데 5월말이 되도록 3기 카작 팀의 인원구성이

지지부진 하였다.

팀마다 항상 주도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는 대원이 한 분 이상 꼭 계시다.

당시 8년 차 간호사였던 개구리 님이 6월초 동참을 발표하면서 팀은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했다.

연구소 연구원이었던 비야 님은 동참하려던 것이 급작스런 결혼으로 무산되고, 외국 컴퓨터 사에 근무하는

여자분도 열심히 서무를 활동하였는데 출발 전 포기하게 되었다.

서울대 졸업 후 공중 보건의 복무로 시골에서 활동을 마치고 미국의사고시를 준비 중이던 윤 닥터가 동참을 하였고 중학생 두 명의 모친이 참가를 희망하여 난색을 표했으나 국토대장정의 어려운 코스도 마치고 해병대 캠프에서 훈련도 마쳤으며 국악연주도 할 줄 안다며 참가를 부탁하시어 동참하게 되었다.

부모님들의 성의는 열심 이어 자식들대신 홈페이지에도 자주 방문하시어 글도 남겨주시고 후원의 밤 행사에는 부모모두 두 가족이 참가해 후원도 해 주셨다.

물리치료법의 전파를 주목적으로 삼는 aica의 목표대로 물리치료사나 물리치료과 학생의 참가가 절실한데 학부학생인 별가 님이 동참하여 해결 되었다.

장애인특수학교의 교사이신 고선생과 광주의 공무원이며 사회복지사인 한선생, 전주의 간호 대 학생, 미국에서 유학 중이던 여학생, 그 외 운영진 역할을 하던 서재택군과 하늘재주 님 등이 참가하여 팀 구성은 완성 되었다.

현지에서 연락과 일정을 맡아주실 분을 코디네이터(일명 코디)라 칭하는데

코디의 역할은 팀의 모든 것을 결정 지을 만큼 중요하다.

코디의 선정은 지역에 따라 기독교선교사 나 불교의 포교사 등 혹은 현지 NGO, 한국어학당 선생 등을 통하게 된다.

카자흐스탄도 지리적으로 무척 넓은 나라이기 때문에 현지 캐피털 시티 외에 오지방문도 병행하는 아이카의 전례에 따라 어느 지역을 어떻게 코디를 결정하여 갈 것인가는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다.

카자흐스탄 KOICA(국제협력단) 햇빛찬란님의 소개로 오지지역을 소개 받았으나 너무 멀듯하여 배제하고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알마티 에 계시는 선교사님과 연락을 하게 되었다.

현지 코디 와는 팀 추진초기부터 연락을 하게 되는데 4월부터 오랫동안 연락이 되지 않아 급박히 미국에 부탁하여 카자흐스탄에 계시는 다른 선교사님을 소개받고 연락을 취하였다.

그분은 코디 역할과 우리 팀의 현지일정을 돕고자 하였으나

소속교회의 여름 팀이 중복되는 바람에 사양 하셨다.

걱정을 하던 중에 출발이 거의 임박하여 원 코디 선교사부인의 전화를 받게 되었다.

중국에 가계시는 선교사님을 대신하여 연락 하셨는데 일정은 걱정은 안 해도 될 것이라는.

팀 구성과 현지 코디, 해외봉사단 출발의 첫 두 가지 제일 중요한 포인트인데

카자흐스탄3기 팀은 너무 어렵게 가까스레 두 포인트가 해결되었다.. (16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