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내가 실수한 원인이나 알았지만 그뒤로는 원인도 모른채 두번이나 완성된 글이

날아가 버리니 정말 사람 미치게 만들더군요

운영자와의 상담끝에 글을 먼저 올리고 사진을 올리는...그리고 분량을 줄여 이원화 하는

방법으로 다시하니 1차는 성공 하였고 ...다시 마무리 하려 합니다..^^

법당에서 108배를 못하니 법회가 끝날때까지 암자를 둘러보고 좋은곳 마음 가는곳이 있으면

그곳에서하고 아님 다시와서 하기로하고 입구에 있는 대원암에 둘렀다

입구에서 터무니 없이(?) 비싼 입장료와(2000원 티켓위에 3000원 목장을 찍어서받는거부터)

시비끝에 200원깍고 ... 운문사에서는 없던 법회에 부딪혀 108배를 못하는게 서곡이고

대원암을 찾으면서부터 표충사 탐방 의 고난사는 막이 올랐다

표충사 바로 입구에 있으니 사내 암자겠거니하고 둘렀는데...

일단 분위기부터 좀 느낌이 이상했다 쭈빗쭈빗 들어가 노비구니 스님께 합장하고

어색하게 둘러보다가 조용하니 스님께 몇가지 인터뷰(?) 해가자 싶어...

선달 : 저~ 스님

스님 : ...........

선달 : 다시 저` 스님 제가...

스님 : 부처님 뵈러 왔으면 법당부터 다녀 오세요

선달 : .............(홍당무)

그렇게 법당을 들으서니 삼존불을 모셨는데 ...부처님이 넘 작으시다...

다시나와 마루에 앉아 계시는 스님에게로 가서

선달 : 저 스님 제가 이러저러해서 표충사를 찾았는데...표충사에 대해서 잠깐...

스님 : (일어나시며) 우리는 표충사와 별도로 묵고 살아요...

선달 : 멀뚱..???

그리고 몇걸음 가시다 뒷짐 지신채 쳐다 보신다 나는 어색해 시선을 어디에

둘지를 몰랐다 잠깐의 그어색함이란...

그렇게 어정쩡한 분위기를 애써 합장하고 뛰어 나오다시피 나오면서 중얼댄다

" 햐~ 오늘 뭐가 이상타"

그길로 바로 내원암으로 향했다

내원암은 증축복원 불사중

또다시 내원암을 돌아 나왔다 이상하게 돌아가는 탐방기의 꼭지점이 기다리는

진불암으로 향했다

폭포쪽으로 향하려다 기암괴석이 보이는 진불암을 택한것이 운명이었던가..?

가는길 입구부터 만만치 않음이...그때 알았으면...

분명히 아래에서 2.4 K 내원암에서 1.2 K 라는 팻말을 보고 시작 했는데...

가도가도 끝이 없다

위에가면 다른팻말이 있다

발목까지 빠지는 낙옆과 자갈길

이런길을 구두발로......

입구에 달랑있던 표지판이 끝이었다 가도가도 길은 험해지고 표지판이 있음직한데

보이지않고... 등산로 안내 리본을 보면서 오른지 한참후에 우리의 눈앞에 나타난건

제약산 제1 조난구조 요청지 가 어쩌구저쩌구...하는 팻말이다

이건 뭔가 잘못 돌아간다 싶었지만 ...여태 온것이 억울하고 조금만 더가면

기암괴석  절경사이에 턱하니 나타날것 같은 생각을 지울수없어 또 올라갔다

이런 암석을 기어 돌아 가면서도 나는 곧 나를 흥분시킬 절경속의 암자를 떠올렸다

한참후에 다시 나타난 팻말을 보기전까지...

구조요청 제 2지점 재약산 나...

기가차서 말이 나오지 않았다. 20여년전 차로 당한일이 갑자기 떠오르니 인제는...

공포와 한기마저 느껴진다 도대체...

인적하나없는 이골짜기로 나를 불러 들인 이유는 뭐란 말인가..? 바로 위에 정상이 보인다

하지만 암자로 가는 길은 시늉도 하지 않고 . 발길에 닦여진 길조차 보이지않고

오직 기다시피하며 나무사이로 바위사이 자갈길로....리본길을 올라 온것이다

인자는 포기하자. 하지만 내려가는것 조차 아득하니 올라와 버렸으니...

발목도 아프고 발바닥도 불이났다

어떻게 내려 왔는지는 나도 기억이 나지 않아 자세히 기술하지 못하겠다

좌우지간 뭐라뭐라 씨부락 거리며 내려온것같다 거의 4시간 반이나 걸렸으니...

 108배고뭐고 허기도지고 목도 마르고...차에올라타 시동을 걸었는데...어라..??

이번엔 차가 비실비실 나가지 않는다. 이건 또 뭔데...!!!

곧 나는 웃고 말았다 기가차서....

넘 힘들었는지 발목에 감각이 없어서 마음뿐이지 악셀레다에 힘을주지 못한거다

그렇게 식당으로 내려오면서 피워문 담배는 왜 그리 구수한지...입은 바싹 말랐는데..

이제까지 꼬였으니 식당가는것도 불안했다 여기서 혹 휘날레가 기다릴까봐

몇번을 망설이고 선택한 집이다

식당 안으로 들어서니 주인내외가 식사중이다

" 아저씨 두분이 드시니 이집에서 젤 맛있는것 같으니 그걸로..."

하니 몰골이 이상한지 "힘든곳 다녀 오셨나요" 한다

아이고!! 말도 마이소 진불암을 갔는데...미주알 고주알....

"저런 고생 많이 하셨네요...음식 나올때까지라도 잠시 누우세요"

하며 자리를 권한다

아~ 인제 끝이구나...안도의 한숨이 절로 나왔다

친절한 주인내외

사실 맛자랑은 못하겠다

내가 넘 피곤하고 허기에 지치다보니 인제는 음식이 넘어가질 않는다.

억지로 챙겨 먹었기에... 내외의 친절함만 전한다

집생각 뿐이다 나중에 꼭 들러마하고 소개해주마 약속하고 대구로 향한다

뻘써 어둠이 밀려오고 있었으니...근데 이건또...

밀양댐 6키로 팻말이 눈에 확 들어온다. 에공 !! 그래 가자가.

표충사 가는 길목과 댐 입구에는 이렇게 상반되는 분위기의 찻집이 군데군데 있다

밀양댐은 높이로는 운문댐 의 배는 되는듯 엄청 높아 보였다

이고요하고 평화로운 호수에 확 뛰어 들어뿌고싶다(식수오염만 않된다면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