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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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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7일에 14만톤 유조선에 크레인선이 충돌하여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유조선에 흘러 나온 기름이 태안반도를 중심으로 조류를 타고 확산되는 사상 최악의 유조선 기름 유출 사고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식에 의하면 처음 사고 발생시의 응급 조치에서도 해양수산부나 해양경찰청등 관련 기관에서 취한 액션은 적극적 조치가 아니라 소극적 대처였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의 견해에 따르면 초기 조치를 적극적으로 실시하였다면.. 피해를 좀 더 줄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재난이 있을 때마다 피해 입고 고통 받는 이들은 선량한 국민들 뿐입니다. 그 지역 주민들이 받아야 하는 고통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평상시 관련 기관에서는 재난 방지 대책 수립이 완벽하게 구축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대형 사고나 홍수같은 재난이 일어나면 관공서에서는 우왕좌왕 합니다. 결국 해당 지역 국민들과 군인, 자원봉사자등이 나서서 복구작업을 합니다. 반면에 심하게 말한다면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관련 관공서는 사실을 은폐하거나 축소해서 보고하는 것 밖에 하는 것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더 완벽한 재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뒷북치는 립 서비스를 하는 악순환을 보이겠지요. 조속한 시일내에 복구되기를 간절히 바래 봅니다.
옛날 같으면 이런 저런 큰 재앙이 일어나면.. 하늘이 벌을 내린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대선 12일 전에 이런 재앙이 우리나라에 일어난 것을 보고.. 잘못되어 가는 대선에 대하여 하늘에서 경고를 한 것이라고.. 말 만들기 좋아하고 연결시키기기를 좋아하는 종교인들이나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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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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