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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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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2010-01-23 오전 8:47 조회 4247추천 9   프린트｜스크랩

 




살다보니


살면서
숨차는 일이 어디 한두 번이든가
숨 고르고
잡초처럼 살아보자

절망의 구름일랑 날려버리고
어둠에 스며드는
토닥이는 빗소리 들으며

상처없이 살아갈 수는 없는 것

잠결 머리칼 속에 숨어있는
나의 꿈
아직 끝장난 것 아니니
가난이 하늘을 찌른다해도
투명하기를

나는 녹슨 레일과 침목 사이에
뻗어나는 잡초
때로는
술향기에 취해 비틀거려도

마지막엔 '텅'
비워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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才英사랑 ｜  2010-01-23 오전 9:15:3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감사히 보고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들풀시집 올만입니다. 늘 행복하시기를, ^^
팔공선달 ｜  2010-01-23 오전 9:28:3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한참 조용 하길래 또 벽면수행 중인가 했네.

건강 챙겨 놓으셈. ^^=  
들풀시집 금단현상일까..? 좀더 멍청해지니 가끔 고요함은 느낄 수가 있었다네 ^^*
kangjh77 ｜  2010-01-23 오전 10:16:5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좋군요 . 들풀처럼....
금연은 성공적이신지요?  
들풀시집 걍 무조건 안피우기로...^^
당근돼지 ｜  2010-01-24 오전 2:53:2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걍 무조건 안피우기로...^^ ..............대단하십니다 꼭 성공하시길  
들풀시집 대단하긴요, 아직 한 달도 안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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